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 8월 방한
세종시에서 클래식 음악 캠프
세종시에서 클래식 음악 캠프
미국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이 고국의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꿈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8월3~8일 세종시에서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키도·총예술감독 금난새) 세종지부 단원을 대상으로 ‘한미 청소년 음악 재능기부 캠프’를 연다.
2012년부터 여름방학 때마다 봉사해온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의 4기 단원인 이들은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중·고생과 대학생 인턴 지도교사 등 21명이다.
이영신 단장은 “4기 단원들은 고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악기 지도, 오케스트라 연주 지도, 멘토링, 영어 교류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라며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키도의 미국 지부이기도 한 재능기부단은 8월9~12일 서울 화곡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키도 단원 250명과 함께하는 ‘합동연주회 오케스트라 캠프’에도 참여한다. 8월13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금 감독의 지휘로 ‘키도 합동연주회’가 열린다.
키도는 농어촌희망재단이 문화 소외 지역에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자는 취지로 전국 25개 지역에서 아동센터와 공부방의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중심으로 꾸린 오케스트라 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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