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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칼 닐센 콩쿠르 공동 1위

등록 2016-04-23 11:45수정 2016-04-23 11:45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4).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4).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4)이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제10회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23일 밝혔다.

이지윤은 불가리아의 리야 페트로바와 함께 공동 1위를 했으며, 오덴세 오케스트라 특별상, 어린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

앞서 2004년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이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분야로 나뉘어 매년 번갈아가며 열린다.

바이올린 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대회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24명이 3차에 걸친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이 가운데 3명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렸다.

이지윤은 1위 상금 1만1천 유로와 2개의 특별상 상금 3천 유로 등 총 1만4천 유로(약 1천804만원)를 받았으며, 오키드 클래식에서의 음반발매, 유럽에서의 연주기회도 얻게 된다.

이지윤 외에 송지원(24), 박수현(27)이 일본의 카렌 키도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지윤은 금호 영재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예비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하고 만 15세에 한예종에 입학했다. 2013년부터는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

앞서 2011년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2012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4위, 2013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시니어 부문 1위, 지난해 영국 윈저 페스티벌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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