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내한공연이 확정된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제공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온다. 드디어. 많은 한국 팬들이 ‘#내한 1순위’, ‘#간절 내한’ 등의 해시태그를 올리며 내한공연을 기다려온 밴드다.
현대카드는 15일 “콜드플레이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번째 아티스트로, 내년 4월15일 토요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옐로’ ‘인 마이 플레이스’ ‘클록스’ ‘스피드 오브 사운드’ ‘비바 라 비다’ ‘파라다이스’ ‘에버글로’ 등 수많은 히트작을 가진 콜드플레이는 7장의 앨범이 세계 8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3집 <엑스 앤드 와이>와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스 프렌즈>는 2005년과 200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다. 데뷔 앨범이 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래미 트로피만 7차례 가져갔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4인조 록밴드로 결성됐다. 보컬 크리스 마틴, 기타 조니 버클랜드, 베이스 가이 베리먼, 드럼 윌 챔피언이 멤버다. 데뷔 뒤 일렉트로닉 팝 등 진보하는 사운드로 음악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2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앞서 14일 콜드플레이 공식 페이스북에 흐르는 예고 영상에 한국 지도가 포함되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도 이날 트위터에 “너무 늦어서 미안. 2017년의 가장 강력한 공연, 내일 공개(어려운 시국에 공연 안내를 하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콜드플레이 내한을 예고했다.
공연 예매는 현대카드 회원은 23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2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구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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