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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래퍼 산이, 현 시국 풍자한 신곡 ‘나쁜 년(Bad Year)’ 화제

등록 2016-11-24 09:35수정 2016-11-24 10:08

24일 자정 기해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배포
래퍼 산이
래퍼 산이
래퍼 산이가 현 시국을 적나라하게 비판한 신곡 ‘나쁜 년(Bad Year)’을 발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산이는 24일 자정을 기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쁜 년(Bad Year)’을 발표했다. 산이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나쁜 년(Bad Year)’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헤어진 연인에 비유에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쁜 년(Bad Year)’의 가사를 보면, ‘하...야....내가 이러려고 믿었나/널 넌 니입으로 뱉은 약속/매번 깨고 바꿔라 좀 래퍼토리/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등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나쁜 년(Bad Year)’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누리꾼들은 “행동하는 지성인 리스펙”, “조심해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피스~”, “용기 있으십니다. 정말 멋져요. 진정한 래퍼”, “소신 있는 행동 멋있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남기고 있다.

이하는 산이의 노래 ‘나쁜 년(Bad Year)’ 가사 전문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중에서 베스트

단연 제일 나쁜 건

그녈 만난 거 나쁜 년

BAD YEAR

집 앞이야 네게 전화해

Brrrr

답도 없고 좋게 끝내보려 했는데

맞어 나 조금 화난 듯 내려올래

빨리

좀만 더 가면 걸릴 듯 공황장애

Yeah

사람 볼 땐 그 사람 눈을 보라던데

U know

충혈된 네 눈 홍등가처럼 빨개

So Freaking Red

너의 혀는 매번 내 귀를 희롱했고

나 욕 좀 해도 돼 떨어져라 지옥행

Go To Hell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b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널 넌 네

입으로 뱉은 약속

매번 깨고 바꿔라

좀 레퍼토리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이라고

So Sick And Tired

신은 왜 대체 이런 년

주셨는지 내게 이런 시련

도와주세요 Holy Moly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해시태그 나쁜 년

해시태그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Bad Year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E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 와중에 베스트

단연 제일 잘한 건

그녈 떠난 거

얼마 안 남았어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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