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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열대야 고지대 갓길·주차장 피서 조심

등록 2005-07-25 11:17수정 2005-07-25 11:18

"열대야를 피하는 것은 좋으나 도로변 갓길이나 주차장에서 잠을 자는 것은 위험 합니다."

계속되는 열대야를 피해 해안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나 미시령 등 고지대를 찾는 주민과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도로변 갓길이나 휴게소 주차장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도로당국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1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열대야를 피해 옛 대관령휴게소 주차장이나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 주변의 갓길이나 공터를 찾은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 정상도 밤이면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주민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휴게소 주차장이 북적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가 해발 600∼800m에 달하는 고지대로 해안지방에 비해 기온이 낮은데다 밤이면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열대야를 피하기에는 안성마춤이어서 해마다색다른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밤이면 주차장이나 도로변 갓길에다 돗자리를 펴고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은 물론 잠까지 청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용도가 거의 폐기되다시피한 옛 대관령휴게소 주차장이나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도 이용차량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차량들이 다니는 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주차장이나 도로는 차량이 운행하는 곳이므로 이런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다가는 자칫 안전사고는 물론 소지품을 도난 당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또 "이런 곳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다 사고를 당하면 보상받는데도 어려움이 많으므로 공원 등 안전한 곳에서 피서를 할 것"을 강조했다.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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