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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여가

대하-전어 “가을맛 대표선수 가리자”

등록 2005-09-14 17:26수정 2005-09-15 14:11

가을 축제들 중에서도 나그네의 입맛을 끌어당기는 건 단연 해산물 축제. 제철을 맞은 대하와 전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흥미로운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10월31일까지 대표적인 대하 산지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일대에서 ‘제10회 홍성 남당 대하축제’가 열린다. 큼직한 새우의 두툼한 속살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천수만 바다를 바라보며 구수하고 담백한 대하를 소금판에 구워먹을 수 있다. 대하춤·요리 경연대회, 대하 까기 및 무게 알아맞히기, 대하잡이 체험 등 체험행사에다 대하왕 선발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엿장수 공연 등 볼거리도 푸짐하다.

10월1~3일엔 홍주성 광장 등에서 홍성 일대의 전통문화를 되살린 내포사랑 큰축제가 별도로 펼쳐진다. 주변에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등이 있어 둘러볼 만하다. (041)630-1237.

서천 홍원, 광양 진월, 보성 율포 전어 축제=‘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다. 싱싱한 전어를 골라, 고소한 냄새와 맛이 일품인 구이와 회무침·회덮밥, 뼈째로 썰어 상추에 싸먹는 ‘뼈꼬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어 축제가 충남 서천 홍원항(9월24일~10월9일)과 전남 보성 율포해수욕장(9월23~25일), 전남 광양 진월면 망덕포구(섬진강 하구변, 10월15~16일)에서 펼쳐진다. 전어에 칼집을 낸 뒤 굵은 소금을 뿌려 석쇠에 구워먹는 맛이 그만이다. 일부 지역에선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기도 한다.

세 곳 모두 축제 기간에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 바다낚시 체험 등과 각종 공연행사를 진행한다. 서천군 문화관광과 (041)950-4017, 광양군 진월면사무소 (061)797-2606, 보성 회천면사무소(061)852-8535.

이병학 기자 leebh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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