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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수입 확대… 소비 업그레이드 추진

등록 2021-11-05 15:10

올들어 중국 소비시장의 안정적인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 1~3분기, 사회소비품 총소매액은 31조 8057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중국 시장의 이 같은 회복세는 소비품 수입의 성장도 이끌었다. 중국 해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1~3분기 중국이 수입한 상품수는 14.7% 증가하였고, 특히 가방 및 캐리어와 악세사리의 수입규모가 동기대비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동시 활성화로 수입상품의 중국 시장 진입 채널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속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의 강력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입품 소비의 온라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동기대비 4.6%가 증가하여 2831억 위안에 달했다.

프리미엄 추구가 수입품 소비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현재 수입품 소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품목은 뷰티, 의료보건, 출산·영유아용품 등이며, 수입 소비품의 종류와 시장 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수입 소비품 시장의 성장은 중국의 국내 시장 잠재력이 발현된 것이며, 소비 업그레이드에 따른 필연적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둥차오(董超)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유통소비연구소 소장은 “경제가 발전하고 주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소비 시장에는 개성화, 다양화, 프리미엄화 추이가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프리미엄 소비품의 수입 증대는 시장 공급 구조의 최적화, 공급 품질의 개선을 이끌어 공급체계의 국내 수요에 대한 적합성을 제고하므로써 ‘날로 늘어나는 아름다운 삶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하이난(海南) 관광객 면세정책이 시행된 작년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해관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난을 출발한 내·외국인의 합계 면세 구입액은 동기대비 226% 증가한 468억 위안, 면세 구입 상품수는 동기대비 211% 늘어난 6072만 개, 면세 구입 참여 관광객은 동기대비 102% 증가한 628만 명에 달했다.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제2회 중국-중동유럽국가박람회 겸 국제소비품박람회 등, 중국은 올들어 국내 수요와 글로벌 소싱의 매칭을 통한 대내적 공급의 다양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인 전시거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도 11월 5일에 예정대로 막을 올렸다. 동 박람회와 관련하여, 7월 27일 데이터에서 벌써 계약을 통해 참가를 확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및 각 산업 리딩기업이 284개사에 달하여 지난 박람회를 넘어섰다. 아울러, 계약 전시면적도 36만㎡에 이르고 확정된 국가관만도 50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이미 해외 상품이 중국 시장으로 진입하는 패스트 트랙으로 자리잡았다. 제3회 수입박람회 이후로, 상하이는 수입박람회 “6+365” 교역플랫폼 56개를 구축하고 1390개 참가 기업의 약 18만 가지에 이르는 수입박람회 전시 상품을 공개하여 누적 1464.7억 위안의 수입액을 달성했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관련 정책들의 효과가 지속되면서 포괄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수입 무역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여 우수한 소비품의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에 여러 차례 수입 관세율을 하향 조정했다. 특히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필요로하지만 (중국) 국내 공급이 딸리는 소비품을 중심으로 관세율을 인하했다. 2017년 당시 9.8%에 이르던 중국의 관세율 수준은 현재 7.5%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그밖에도 무역 편리화 수준이 제고되었다. 국제무역 분야 “통합창구(單一窓口)” 제도를 심화하여 “통합창구”와 25개 부문 간의 시스템 연계 및 데이터 공유를 실현했다. 출입경 통관시 전과정 종이문서 폐지 및 전자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출입경 건설을 가속화하여 통관 효율을 제고했다. 2021년 6월, 중국의 평균 수입 통관 소요 시간은 36.68시간으로 2017년 대비 62.34%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입 심사 서류가 간소화되어 수출입 과정에서 검사 및 확인이 필요한 증서는 2018년 당시의 86가지에서 현재 41가지로 52.3% 줄었다.

소비 업그레이드 추이에 맞추어, 국경간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상품 리스트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런훙빈(任鴻斌)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국제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에 적용되는 포지티브 리스트와 관련하여 “중국 재정부가 관계 부처와 협의 하에 두 차례 리스트를 조정하였고, 현재 리스트에 올라있는 상품이 세목 기준 이미 1400가지가 넘는다”고 강조하면서 “지금부터는 (중국) 국내 소비 수요에 맞추어 리스트를 진일보 최적화할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위 기사는 인민일보가 제공한 정보기사로 본지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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