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3DS 개소식 커팅식 사진. 왼쪽부터 정석 크림슨창업지원단 단장,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전인기 브이피케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 이영석 창업진흥원 본부장, 김종국 KU-3DS 사업단장, 심준형 KU개척마을 촌장. 고려대 제공
가상과 현실을 잇는 신개념 혁신 플랫폼을 탑재한 체험센터가 문을 연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4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고려대 π-ville(파이빌)99 1층 공존에서 ‘고려대 민간협업형 전문랩(KU-3DS)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국장, 이영석 창업진흥원 본부장,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5개년(3+2개년) 국가재정지원사업인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인 KU-3DS는 민간의 혁신 기술인 사이버·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CPS)(현실 세계의 다양한 물리, 화학 및 기계공학적 시스템을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적, 지능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에 기반, 가상세계와 실제세계를 통합하여 제품의 설계 및 제작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이란,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제조 창업을 촉진하고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서, 고려대는 기존에 링크사업을 통해 구축된 일반랩 ‘KU-Makerspace’, 2018년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 중인 전문랩 ‘X-GARAGE’ 등 메이커스페이스 2곳을 이미 운영 중이며, 지난 2021년 8월 민간협업형 전문랩 사업에 새롭게 선정되어 ‘KU-3DS’를 개소했다.
구체적으로, KU-3DS는 ①사이버·물리 시스템 기반의 가상세계 플랫폼, ②가상과 실체를 통합한 트윈 플랫폼 및 ③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구축 및 연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제조 창업 인프라의 고도화’를 꾀하고 ‘기업과의 협업모델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U-3DS는 고려대 KU 4.0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인 ‘참여 소통형 네트워킹 혁신’ 전략을 통해 구축된 혁신 플랫폼으로, CPS 기반의 드론/자율주행 모빌리티, 초정밀 센서 및 열-에너지 시스템 연구개발부터 3DExperience 및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시제품 제작 테스트 등 제조 기업지원까지, 연구-기업-제작-체험이 모두 연결된 혁신적인 협력구조라 할 수 있다.
개소식 축사를 맡은 이관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KU-3DS는 VR/AR 등 가상환경에서 설계된 제품과 그 기능을 체험 및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물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잇는 신개념 플랫폼으로서, 기존 메이커스페이스의 시‧공간의 한계를 확장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며,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제조 창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창업기업을 지원 및 발굴하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협업모델을 확산하는 성과를 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U-3DS는 고려대 혁신의 상징인 KU개척마을에 신설되어 외부적으로는 다쏘시스템(미국 위치타주립대와 독일 함부르크 등에 3DExperience 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실제 제작 연계 인프라 구축은 고려대가 최초), VPK와 함께 협업하여 CPS 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 컨설팅, 사업화에 필요한 멘토링을, 내부적으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메이커스페이스와 협업하여 교내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 VR Cave를 통한 시제품 설계 시연, HTC Vive Pro 등 VR 장비 시연 및 해당 장비를 통해 설계한 실 제작물 전시 등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 자료 제공 : 고려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