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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 사진 2만 2천장 기증 받아

등록 2023-02-07 12:32수정 2023-02-07 12:39

1970년대 급변하는 대한민국 도시와 농촌 경관 담아
한독140주년 기념 특별전 ‘지리학자 Dege의 카메라’로 일부 공개 중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 교수가 기증한 1970년대 한국의 모습이 담긴 필름. 서울시립대 제공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 교수가 기증한 1970년대 한국의 모습이 담긴 필름. 서울시립대 제공

도시 생활사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 잡은 서울시립대 박물관의 성과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종섭)이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 교수가 촬영한 1970년대 급변하는 한국의 모습이 담긴 필름과 사진 2만 2천여 장을 기증받았다.

그는 2013년 서울시립대 박물관 특별전 ‘1950s, 서울의 기억’을 인상 깊게 보고, 서울시립대 박물관이 자신의 자료를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할 기관이라 생각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에카르트 데게 교수(1942~)는 헤르만 라흐텐자흐 이후 유일하게 한국을 연구하는 독일인으로 1971년과 1974년부터 1976년까지 경희대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1970년대 급변하는 한국의 경관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건물과 경관의 기록이 아니다. 현지인과 라포(rapport; 친밀감)를 형성해 가족, 이웃, 농기구, 교통수단, 경제적 수단 등 그 시절의 생활상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해 사진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등에서 생활했던 데게 교수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서울 동부, 서부 지역과 1970년대 이후 팽창하는 서울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았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인 1988년부터 2012년까지 북한의 농촌 마을과 공업지대 모습도 꾸준히 기록했는데 전부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김종섭 박물관장은“앞으로 한동안은 필름 고화질 스캔 작업과 전문가의 분석, 연구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라며“이후 단계적으로 전시와 자료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해 향후 도시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학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자료 제공 : 서울시립대학교

<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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