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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으로 풀어낸 ‘식구’의 의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식구(Fe:mily)공연 선보여

등록 2023-05-17 08:50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메리홀에서 5월 26일부터 이틀간 장인선 안무가의 ‘식구(Fe:mily)’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식구(Fe:mily)’는 가족의 이야기이자 한 여성을 둘러싼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본 공연은 이경옥 무용단과 서강대 메리홀의 공동프로젝트인 ‘한국 춤 발전소’에서 발굴하는 안무가전의 하나로, 이경옥 무용단의 수석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장인선의 작품이다.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로 ‘가족’보다 원초적이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내포한다. 공연을 통해 가족이면서 낯선 타인이기도 한 ‘식구’ 사이에서 개인이 느끼는 원초적인 외로움과 낯섦, 그리고 행복과 슬픔 등의 감정을 전달함으로써 ‘식구’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식구(Fe:mily)’는 ‘쌀’을 활용한 무대가 돋보인다. 이는 가족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수단인 함께 밥을 먹는 것, 즉 밥의 중요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다른 사회 관계에서 ‘밥 한번 먹자’라는 말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자식에 대해 언급할 때 ‘쌀농사 잘 지었다’라고 표현하는 옛날 말도 있듯이 한국 사회에서 쌀은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식구(Fe:mily)’의 안무가 장인선 씨는 본 공연에서 “가족이라는 구성 안에서 나를 반추하며 들었던 감정이나 생각이 보여질 것”이라며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관객들이 조금이나마 공감을 하고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메리홀은 대학 극장 중에서 유일하게 상주예술단체를 보유한 극장이다. 2009년부터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극단수레무대 극단여행자 극단 공연제작센터, 까두무용단, 이경옥 무용단 등 수준 높은 예술단체가 상주단체로 활약하며 예술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참고자료

[작품 정보 및 의도]

신작 <식구>(Fe;mily)는 이경옥무용단과 서강대 메리홀의 공동프로젝트인 한국춤 발전소에서 발굴하는 안무가전의 하나로 ,이경옥무용단의 수석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장인선의 <식구>를 선택했다.

신작<식구>는 가족의 이야기면서, 한 여성을 둘러싼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입) ”로 ‘가족’보다 원초적이면서 한국적인 정서를 내포한다. 그리고 ‘식구’는 ‘어머니‘를 연상케한다, ’어머니‘는 ’식구‘의 구성원이자 독립적인 개인이기도 하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식구‘가 생기는 일은 낯선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일 수 있다. 신작 <식구>는 가족이면서 낯선 타인이기도 한 ’식구‘사이에서 개인이 느끼는 원초적인 외로움과 낯섦, 그리고 행복과 슬픔 등의 감정들을 들여다보면서, ’식구‘의 의미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공연 구성(소재) - 쌀]

안무가 장인선 씨는 “가족 관계의 제일 중요한 수단은 같이 밥먹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른 사회관계에서도 밥 한번 먹자는 말로 관계를 유지 시키기도 하고 또 자식에 대함을 비교 할 때 쌀농사 잘 지었다, 수확 잘 했다는 옛날 말도 있듯이 밥에 대한 중요함을 말해보려 쌀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안무가 장인선 인터뷰]

안무가 장인선 씨는 ‘식구(Fe:mily)’ 작품이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는지에 관한 질문에 ‘가족이란 구성안에서 나를 반추하며 들었던 감정이나 생각을 공연에 보여질 것이다”라며 “그로 인해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너도 그랬니? 나도 그랬는데 하면서 위로받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다”라고 더했다.

[이경옥 무용단]

2012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수상한 이경옥무용단은 1996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무용 작품을 선보이며 무용 장르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헨젤과 그레텔’, ‘안데르센 – 그 몇 가지에 관한 대화’, ‘장화·홍련’, ‘춘향사랑놀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시소게임’, ‘분홍신’ 등 익숙한 전래동화 및 설화를 모티프로 차용하되,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며 한국 무용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서강대학교 메리홀의 상주단체로 약 6년간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창작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활발하지 않았던 신인예술가 프로그램을 시도하여 갓 데뷔한 젊은 안무가들과 무용수들을 양성하였다.

2014 ‘심청’은 창작 우수작품으로 사후지원을 받았으며, 2018 ‘댕기풀이’ ‘경계의 법칙’ 등은 이경옥무용단만의 독특한 색깔을 선보였다.

이경옥무용단은 30년 창작무대 경력을 가진 한국무용단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인재들과 탄탄한 무용철학을 바탕으로 창작무대를 만들어오고 있다.

현실의 고민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무용, 시대를 거슬러 다시 보고 싶은 명작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 자료 제공 : 서강대학교

<이 기사는 대학이 제공한 정보기사로, 한겨레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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