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디엔에이소프트
온라인 마케터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란 어렵다. 블로그 마케터, 프로슈머 등 칭하는 용어도 다양하다. 개개인의 관심사가 글과 그림, 동영상 등으로 표현되면 이는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가 사람을 모은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이 모인 공간은 ‘돈’이 되기 마련이다. 온라인 마케터는 그렇게 시작된 직업이다. 자신의 관심사를 이용해 마케팅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증권사에 다니는 회사원 A씨(38)는 평소 관심 있는 신상품에 대한 광고를 보았다. 하지만 신문에 할애된 광고 지면의 한계는 원하는 정보를 다 주지 못했다. 결국 출근하자마자 인터넷으로 검색. 가장 처음으로 보게 된 것은 제조사의 홈페이지, 하지만 제조사에서 직접 설명해놓은 제품은 온갖 미사여구와 칭찬일색이다. 원하는 정보가 될 리 없다. 다른 검색결과를 보던 중 누군가가 직접 사용해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함께 장•단점을 기술해 놓은 블로그를 보게 되었다. 일명 ‘뽀샵’이라는 보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의 실제사진과 함께 소비자의 입장에서 솔직하고 상세하게 기재된 제품설명 및 후기, 또한 줄이어 달린 댓글에는 다른 사용자들의 의견도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 헤매는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얻어지진 않는다. 오죽하면 이런 카피가 나왔을까. “진짜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기업입장에서 답답한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일까 언젠가부터 온라인 마케터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뜨기 시작했다. 네티즌의 왕래가 활발한 블로거들을 모아 이들을 통해 제품을 알리려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단순히 알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통해서는 전하기 힘들었던 신뢰를 구축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실제로 블로거들의 솔직하고 소소한 일상의 기록들은 어느새 기업이 욕심을 낼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비 오는 날 집에서 부침개를 만들어 먹은 이야기며, 애인과 기념일에 갔던 식당 소개 등 일상생활이 소재가 되어 매체 역할을 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댓글을 달며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블로그도 소개하며 서로가 서로의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은 어떻게 온라인 마케터가 되었을까? 또 그들은 얼마나 벌까? 아직 공식적으로 내놓은 통계자료는 없지만 프로블로거들의 경우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첫째는 전문 프로슈머가 되어 제품을 후원 받아 직접 써보고 이에 대한 평가를 블로그에 게재하며 지원금을 받는 방법이다. 이는 블로그의 방문자 수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의 방향성이 일관되도록 포스팅하는 것도 중요하다. 깊이 있게 포스팅한 정보일수록 전문 프로슈머로서의 가치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가지는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정보로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고 리얼센스와 같은 온라인 광고 시스템을 통해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이다. ‘리얼센스’(www.realsense.co.kr)는 블로그 및 중소개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시작된 온라인 CPC 광고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티스토리’(www.tistory.com), 이글루스(www.egloos.com)등의 블로그 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 등 어느 곳에든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이미 등록되어 있는 수많은 광고주들의 광고가 키워드매칭시스템을 통해 개별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의 성격에 맞도록 자동적으로 걸러져 노출된다. 방문자가 많지 않아도 어차피 만들어 놓은 블로그라면 용돈벌이라도 할 수 있는 셈이다. 전자는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고 후자는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전자와 후자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 지고 있다. 두 방법 모두 블로그를 성실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도 같거니와 두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컴퓨터에 자신이 없거나 블로그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어 시작함에 두려움이 앞선다면 그냥 블로그를 개설하여 하루하루 일기를 써보자. 일기를 쓰며 그날 찍었던 사진 한 두 장쯤 함께 올리다 보면 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실력도 늘어 어느새 제법 많은 콘텐츠와 나날이 늘어가는 방문객을 보게 될 것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언제나 그 시작은 미약하다.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자. 그곳에서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 용어해설 - 콘텐츠: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유ㆍ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ㆍ부호ㆍ음성ㆍ음향ㆍ이미지ㆍ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처리ㆍ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 - 프로슈머: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남들이 제작하거나 상업용으로 제작한 음악, 게임,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인 동시에 스스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나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의 제작자가 되기도 하는 사람들 - 포스팅: '포스팅'이란 posting에서 온 말,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에서 어떤 기사나 사진, 영상 등을 번호 혹은 이름을 붙여 게시하는 행위 - CPC광고: Cost Per Click의 약어로 클릭이 일어 날 때마다 광고대금이 부과되는 온라인 광고 비용산정방식 * 자료 제공 : 디엔에이소프트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이미 등록되어 있는 수많은 광고주들의 광고가 키워드매칭시스템을 통해 개별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의 성격에 맞도록 자동적으로 걸러져 노출된다. 방문자가 많지 않아도 어차피 만들어 놓은 블로그라면 용돈벌이라도 할 수 있는 셈이다. 전자는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고 후자는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전자와 후자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 지고 있다. 두 방법 모두 블로그를 성실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도 같거니와 두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컴퓨터에 자신이 없거나 블로그 운영을 해본 경험이 없어 시작함에 두려움이 앞선다면 그냥 블로그를 개설하여 하루하루 일기를 써보자. 일기를 쓰며 그날 찍었던 사진 한 두 장쯤 함께 올리다 보면 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실력도 늘어 어느새 제법 많은 콘텐츠와 나날이 늘어가는 방문객을 보게 될 것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언제나 그 시작은 미약하다.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자. 그곳에서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 용어해설 - 콘텐츠: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통하여 제공되는 각종 정보나 그 내용물. 유ㆍ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문자ㆍ부호ㆍ음성ㆍ음향ㆍ이미지ㆍ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해처리ㆍ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 - 프로슈머: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남들이 제작하거나 상업용으로 제작한 음악, 게임,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인 동시에 스스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나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의 제작자가 되기도 하는 사람들 - 포스팅: '포스팅'이란 posting에서 온 말, 누리집이나 블로그 등에서 어떤 기사나 사진, 영상 등을 번호 혹은 이름을 붙여 게시하는 행위 - CPC광고: Cost Per Click의 약어로 클릭이 일어 날 때마다 광고대금이 부과되는 온라인 광고 비용산정방식 * 자료 제공 : 디엔에이소프트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의 정보 제공을 위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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