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기업PR

STX다롄, 대형선박 수주 ‘탄력’

등록 2011-06-14 14:15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전경, 자료제공 : STX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전경, 자료제공 : STX
中 정부 10만톤급 이상 건조 승인절차 폐지...대형선박 영업 활동에 걸림돌 사라져

세계적 수준의 건조설비 십분 활용...선박포트폴리오 대형화 즉시 가능
중국 정부가 자국 및 외국계 조선소에 부과해오던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현지에 초대형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설립한 STX그룹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STX그룹은 지난 2007년 중국 다롄에 진출해 여의도 면적의 1.2배 크기인 550만㎡ 규모의 초대형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건설했다. 하지만 그 동안 중국 정부의 규제에 불편을 겪어왔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조선산업 과잉투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04년 10만톤급 이상의 선박을 건조할 경우 중국 국무원 투자 주관부서의 심사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투자체제 개혁에 관한 국무원의 결정’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STX다롄도 10만톤급 이상 선박을 수주할 때마다 중국 정부의 건조 승인을 받아야 했다.

더욱이 전 세계 선박시장이 대형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웬만한 선박은 10만톤급 이상 규모로 발주되는 상황이었기에 STX로서는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국 및 외국계 조선소에 대해 10만톤급 이상 대형선박 건조규제를 해지한다는 내용의 ‘산업구조지도목록 2011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외국계 조선소인 STX다롄도 중국 조선소들과 함께 규제 해지 대상이 됐다. 앞으로 선박 규모에 상관없이 건조 허가절차를 밟지 않고 선박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STX다롄은 대형선박 수주에도 한층 활기를 띄게 됐다.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의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과다. STX다롄은 선박엔진부터 블록 제조, 선박 건조, 해양 플랜트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괄생산 체제를 갖춘 초대형 종합생산기지다.

다롄 생산기지는 규모 면에서 세계 기록도 3가지나 갈아치웠다. 길이 460m, 너비 135m, 높이 14.5m 규모의 세계 최대 해양플랜트 제작시설, 연간 100만 톤의 강재처리능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강재가공공장 그리고 5km 길이의 세계 최장 안벽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같은 대규모 생산기반시설에 힘입어 STX다롄생산기지는 오는 2012년 연간 선박 블록 75만톤, 선박용 엔진 180대, 선박건조 50척을 목표로 2만8,000 여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자료 제공 : STX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