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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꿈 한국의 전통 명차, 금봉차.

등록 2011-07-05 09:10

자료 제공 : 금봉차
자료 제공 : 금봉차
한국의 명차는 어떤 차가 있을까?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한국의 명차, 명품녹차로 거듭나기 위한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는 지리산야생차, 금봉차는 경남 하동의 한적한 산골에서 은은한 향을 풍기고 있다.

경남 하동 녹차의 시작은 통일신라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의 개국을 도왔던 도선국사가 차를 지리산의 정기가 흐르는 하동땅에 심은 것이 그 출발이다. 지리산의 정기를 흠뻑 받고 자란 찻잎이 비전의 명차, 금봉차가 되기 까지는 천 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고 차 문화에 조예가 깊은 금봉사의 주지스님을 통해 한국의 명차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금봉차가 탄생하게 되었다.

늦가을 첫눈이 내릴 때 메주콩 가마솥에 푹 삶아서 처마끝에 메달아 겨울내내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여 발효식품을 만들어가듯이 한국의 명차인 금봉차는 5월 10일경 첫 수확을 한 후, 그 해 첫눈이 올 때까지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는 공법에 따라 깊은 숙성을 마친 후에서야 국민차로 새로 태어난다.

차를 마시는 것은 갈증을 풀기 위한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커피 한 잔 하시죠’라는 말보다는 ‘차 한잔 하시죠’란 말에서 우리는 조금 더 조용함과 깊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 차를 마시는 것은 찻잔에 비추는 스스로의 갈등을 조용히 마시고 내려놓는 것이며, 둘이서 차 한 잔 하는 것은 서로의 갈등을 내려놓고 찻잔에 비추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깊고 맑게 바라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부부간의 갈등, 직장동료나 상사와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남북간의 갈등, 보수와 진보간의 갈등, 국가간의 갈등도 차 한 잔으로 화합과 상생의 여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금봉사의 주지스님이자 명품녹차 금봉차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단제스님은 조심스럽게 차와 사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늘어놓는다.

나를 내려놓고 또 다른 평화로운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마다 평화로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부부사이, 동료사이, 더 나가서는 남북문제나, 국제사회에서의 많은 문제도 차 한 잔 마시듯이 쉽게 풀려나가지 않을까 말하는 단제스님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

또한 단제스님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도 하루에 4~10회 정도로 차를 즐기는 영국인들의 차 문화와 그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자료 제공 : 금봉차
자료 제공 : 금봉차

♣Breakfast : 아침식사와 같이 마시는 차
♣Elevenses : 오전 동안에 바쁘게 일하는 도중에 잠시 쉬면서 마시는 차
♣Middy tea break : 오후에 간식을 먹으면서 마시는 차
♣Afternoon tea : 사교를 목적으로 하는 특별한 Middy tea break.
♣High tea (Meat tea) : 원래는 영국의 노동자들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오후 6 시경에 고기나 샌드위치 등의 식사와 같이 마시는 차를 가리킵니다.
♣After dinner tea : 저녁식사를 마치고 느긋할 때 마시는 차
♣Night tea :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는 차

개인이든 국가든 흥망성쇠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그가 가지고 있는 정신과 문화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차는 나라의 정신, 문화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단제스님이 머물고 있는 경남 하동 역시 녹차로 유명한 지방이다. 녹차를 마시는 동안 자연스레 명상을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이것이 곧 정신과 문화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오랜 실험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리산야생차이자 한국명차, ‘금봉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경상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성낙주)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기억력강화, 학습효과증대, 치매예방에 좋은 성분, 데아닌이 일반녹차에 비해 2.5~3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도 일반녹차보다 30%이상 함유되어 있다. 반면 녹차의 쓴맛과 떫은맛은 반대로 일반녹차보다 2배 가량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원에 2011년 5월27일부로 차의 제조방법 특허등록(특허 제10-1038698호), 즉석녹차볶음밥(특허 제 10-1034272호) 되었으며(이후 국가에 기증예정), 환경부장관 대상, 식약청장상을 수상하면서 지리산야생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한국명차로서의 발판을 만들었다.

단제스님은 우스갯소리로 무슨 스님이 욕심이 그리 많아 남들은 하나도 수상하기 어려운 걸 몇 개씩이나 받느냐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온 국민들이 저렴하고 좋은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잠들어있는 밝은 의식을 각성시키고, 대인간의 갈등을 누그러뜨리면 우리나라가 뒤집어쓰고 있는 많은 오명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염원으로 금봉차에 대한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속세의 눈에 띄게 되어 면구스럽다고 또한 고개를 낮추는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단제스님은 현재 금봉사에서 차명상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좀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평화를 갖고 수많은 사회문제까지 해결되길 염원하고 있다. 지리산이 키운 은은한 향, 금봉차 한 잔에 담아 세상에 여유와 평화가 깃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자료 제공 : 금봉차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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