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대패녀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대패질로 시선집중
홍보를 위한 각종 oo녀 마케팅이 봇물을 이룬 가운데 이번엔 대패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주말 일명 ‘대패녀’라고 불리는 여성이 도심 곳곳에 출몰해 그녀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한 것.
대패녀는 연예인 뺨치는 훤칠한 몸매와 미모를 갖춘 여성이 리어카에 과일과 야채를 싣고 나타나 대패로 과일을 깎아 붙여진 별명이다. 9월 2일 금요일 저녁 홍대를 시작으로 이대와 명동, 강남역과 가로수 길에 게릴라식으로 등장했으며 이를 찍은 동영상과 사진이 주말 내내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등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리어카에 써 있는 문구, 누가 대충 깎나요?의 뜻이 무엇인가”, “미모의 여성과 대패라니 시선을 확 끈다”, “홍대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니 조각을 전공한 미술학도가 아닐까” “외모가 출중한것으로 보아 연예인 지망생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추측과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대패녀’가 홍보를 위한 새로운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깎는다는 표현을 보니, 쇼핑몰 티저 광고일 것.”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을 팔기위한 사전 광고 아닐까?” 라며 “홍보를 위한 하나의 마케팅이라면 참신하고 독특해 시선이 간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대패녀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삭막하고 복잡했던 주말의 도심이 잠시 즐겁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 셈이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대패녀의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삭막하고 복잡했던 주말의 도심이 잠시 즐겁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 셈이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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