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기업PR

중년 여성 허리통증, 디스크보다 척추관협착증 많아

등록 2011-09-21 16:24

자료제공 : 고도일병원
자료제공 : 고도일병원
허리가 아프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질병이 ‘허리 디스크’다. 하지만 중년이라면 허리 디스크보다는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평생 쪼그려 앉아 청소하고 빨래하는 등 가사일에 시달려온 중년 여성은 척추관협착증의 위험이 더 크다. 가벼운 허리통증에서 시작돼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이런 통증을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넘어가기 일쑤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점점 진행되면 다리 마비가 올 수도 있다. 증상이 이 정도로까지 악화되면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주사나 물리치료로도 치료 가능하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90%는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하는 만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걸을 때 통증 때문에 허리가 저절로 숙여지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척추관협착증은 허리가 아프고 쑤시는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걷다가 앉아있으면 통증이 줄어 다시 걷지만 걷다보면 다시 통증이 나타난다.


병증이 점점 진행되면 통증 때문에 쉬지 않고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줄어든다. 허리를 펴서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숙여 걷는 자세가 나온다. 또한 엉치나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고 아프거나 당기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지팡이를 짚거나 허리를 숙일 때는 오래 걸을 수 있지만, 허리를 펴면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가 당기고 가다가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걸을 때 엉덩이나 다리에 통증이 심하고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픈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안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그곳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유발된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외부의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탈출되어 급격히 증상이 나타나는데 비해 척추관협착증은 거의 대부분 특별한 계기 없이 노화에 의해 병이 서서히 진행된다. 때로는 디스크 수술 후 수술로 인한 신경, 근육 유착이 생겨 발병하기도 한다. 5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고, 최근에는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40대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수술 없이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로 근본 치료 가능

척추관협착증은 비수술적 치료가 기본이다. 환자들 중에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허리 통증이 있어도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척추관협착증 환자 가운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다. 하지마비나 대소변 조절장애와 같은 중증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협착증 환자라면 누구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다. 국소마취 하에 꼬리뼈 쪽으로 내시경을 넣어 병변부위를 직접 보면서 통증원인을 제거하고 신경이 눌린 곳은 신경관을 넓혀주며 유착방지제를 투약해 신경주위를 치료한다. 또한 신경 주위를 청소해 신경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보면서 신경 주위의 염증성 조직을 제거하고 유착부위를 넓혀 주기 때문에 시술의 정확도가 높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노년층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소마취 후 20~30분이면 시술이 완료되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바쁜 현대인이나 수술 치료를 꺼리던 환자들의 부담과 고민을 모두 해결해준다. 하지만 시술 부위에 접근할 때 척수신경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감염과 재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척추관 내부의 디스크, 인대, 뼈뿐만 아니라 척추 주변 인대와 힘줄이 같이 손상되어있기 때문에 신경성형술 시술 후에는 인대강화주사 치료를 실시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직접 주사해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요법이다.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해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도움말 :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 자료 제공 : 고도일병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