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원장의 두통칼럼] 지긋지긋한 현대인의 두통치료법

-수승화강이 원인, 자연치유력 기르는 치료가 필요

머리 전체가 뻐근하고 저려오는 두통, 혹은 한쪽 머리만 바늘로 찌르듯이 아픈 통증. 병원에 가봐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데 이러한 두통은 잦아들 기미 없이 계속된다.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두통약을 먹는 것도 잠시 통증을 잊게 하는 방법이지만 우리 인체가 스스로 회복력을 갖게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머리는 차갑게, 배는 따뜻하게”라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건강 지침이 전해지고 있다. 심장의 화기(火氣)는 밑으로 내려가 배는 따뜻해야 하고, 신장의 수기(水氣)는 머리로 올라가 머리는 시원해야 건강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두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신단수한의원 두통클리닉 홍지선 원장은, “머리는 인체 중 가장 맑은 기운이 모여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앉아서 머리를 많이 쓰지만 움직임이 부족하고, 술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열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열이 맺히는 경향이 있어 머리를 차갑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하기 어려워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승화강이 되지 않으면 보통 입술이 타고 손발이 차갑고, 머리가 아프고 설사와 변비 증상이 생기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결리거나 항상 피곤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수승화강이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진단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약물치료와 침 치료를 통해 기를 다스리고 혈의 생성과 순행을 돕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와 침 치료는 신지(神志)가 안녕하지 못한 것을 다스리며, 몸의 순행을 막고 있는 것들을 풀어주고 뚫어 가슴을 풀어주고, 머리의 열을 내려주는 처방을 하게 되는데, 이는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신단수한의원 운기침은 특정부위의 혈에 자침을 한 뒤에 의사와 환자가 치료부위에 집중함으로써 더욱더 수승화강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또한 육체적, 정신적인 치유 및 몸과 마음을 이어주는 기운의 상태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주는 신단수한의원의 힐링요법은 두통, 편두통, 만성두통, 만성편두통 등의 치료를 도와 집중력 향상과 심신의 평화를 도모할 수 있게 한다.

홍지선 원장은, “혈과 경락을 누르고 늘려서 자극하고, 기를 유통시켜 막혀있는 에너지의 통로를 열면 상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힐링을 통하여 비로소 자신의 몸과 마음에 눈을 뜨게 되면 외부적인 증상뿐 아니라 내면적인 문제점들을 직시하고 통찰하게 되어 진정한 병의 근원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과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수승화강이 된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상태가 유지될 때, 인체는 자연치유력이 회복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인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를 바로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 자료 제공 : 신단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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