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야 되는데…참을 수 없는 불편함! ‘알레르기 비염’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수험생, 직장인 집중력 저하에 영향을 미쳐…

이제 수능이 50일도 남지 않았다. 지금 한창 피크를 올리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김우식(가명)씨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한창 공부를 해야 하는데 재채기, 콧물이 겹쳐서 도저히 신경을 공부에만 쏟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재채기와 콧물뿐이면 다행인데 아무래도 이 증상들로 머리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졸음이 오기 십상이다.

이와 같이 수험생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꼽히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이 시기는 환절기까지 겹쳐져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컨디션 조절을 하기 힘든 기간이기도 하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약물 치료에 앞서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우선 먼지가 많고 공기가 혼탁한 곳을 피하며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으로 체내 활성도를 높이면 폐활량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삼가는 것이 좋다. 집안을 깨끗하게 하여 집먼지나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르지 않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기 내용보다 가장 근본적인 비염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미 비염에 걸려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고 있는 사실 중에 하나가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히 코에 관련된 질병일거라는 사실이다. 비염은 단순히 코에만 한정짓지 말고 종합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오장육부 중 호흡과 가장 밀접히 관련된 기관은 폐이다. 따라서 호흡의 부속기관인 코도 폐 기능의 활성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대체로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폐 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 대사가 잘되지 않을 경우에 발병한다고 본다. 그러므로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야 한다.

더불어 유산소 운동으로 폐 기능을 높여야 한다고 한방에서는 이야기 한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폐의 열이 사라지면 편도선이 강화되어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들이 활성화되어 자가 치유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차단 할 수 있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수 등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다.

둘째, 공해나 먼지가 많은 곳에는 가급적 가지 말고 실내에서는 공기 청정기를 틀어놓는다.

셋째, 평소 코 주위의 경혈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외출할 때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숙지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이아라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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