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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가을, 겨울에 더욱 극성인 알레르기 비염

등록 2011-11-14 18:37

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한방으로 보는 알레르기 비염 근본 치료방법
지난 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 평균 진료인원은 9월이 7만9,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7만1,986명), 11월(6만4,188명), 12월(6만2,385명) 순으로 가을·겨울철 환자가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봄·가을에는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인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에는 집먼지진드기 등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집안에 생기기 쉬우므로 환자가 늘어난다. 특히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 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의 약 34%로 가장 많다. 20세 미만 환자가 많은 것은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학교 등 집단생활이 많아 원인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을 겨울에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먼저 알레르기란 정상체질의 사람에게는 무해한 물질이 면역식별력이 떨어지는 알레르기체질의 사람에게는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특정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 코에 나타나 시도 때도 없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일으키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하면 양약으로는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 치료제를 증상에 따라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하게 된다. 항히스타민제와 류코트리엔 조절제를 투여하면 재채기, 콧물 등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비강분무용 스테로이드제는 5~14일 꾸준히 사용하면 코막힘과 눈 가려움 증상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호르몬 작용이 이상이 생기고, 유아에게는 성장 지연, 노인에게는 골다공증과 녹내장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내성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처음엔 강도가 낮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만, 차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게 되므로 보다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제까지 내성이 생기면 불행히도 더 이상의 치료약이 없다. 이 상태가 되면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갖가지 질병에 쉽게 감염되며, 상처나 염증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한방요법을 통한 근본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을 통해 한방으로 보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물었다.

서효석 대표원장은 “비염은 코에만 국한시켜 치료하면 재발하게 되므로, 환자의 체질과 기타 합병증 여부를 살펴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보통 환자의 상태와 비염의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약이나 비염치료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호흡기의 중심인 폐 기능을 강화시켜 알레르기 항원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식별력을 길러주는 것이 비염뿐 아니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완치하는 지름길입니다.” 라며, 비염의 근본치료를 폐 기능 강화가 우선이라고 말한다.

이어 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호흡기의 중심인 폐장의 기, 비장의 후천적인 기, 신장의 선천적인 양기가 허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 현상이라 본다며,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을 폐장, 비장, 신장의 허약한 양기로 꼽았다.

한의학에서는 폐개규어비(肺開窺於鼻)라는 하여 ‘폐는 코를 통해 입구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한다. 즉, 코는 폐가 호흡할 때 공기가 오가는 입구이므로 코를 하나의 독립된 기관이라 기보다는 폐의 활동을 돕는 보조기관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폐 기능이 원활하면 코의 기능도 순조롭고, 폐가 상하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코의 기능까지 장애를 받는다.

이는 ‘폐주비(肺主鼻)’, 즉 폐가 코를 주관한다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폐를 강화하는 운동과 환기가 필수며, 달리기, 수영, 줄넘기 등 전신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훈련시키고 등산으로 맑은 공기를 폐에 가득 담는 것도 중요하다고 서원장은 강조한다. 또한, 환기를 시키면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공기 중 농도가 떨어진다.

또한 서원장은 겨울철에는 집먼지진드기가 습하고 따뜻하며 먼지가 많은 곳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베개·이불 등의 침구류를 자주 세척하고, 집안 습도를 낮게 유지해 번식을 막아야 하며, 애완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이나 소변, 타액 등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은 자주 목욕시켜 청결을 유지하고, 애완동물 소변 등은 즉시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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