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편강한의원
여드름의 원인은 몸속에 있다?
31세의 심민아씨는 매일 진한 화장을 한다. 가족을 제외하면 그녀의 민얼굴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여드름 피부를 감추기 위해 화장을 거르지 않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는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던 그녀였다.
그런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여드름이 급격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으로 세안하고 팩을 해도, 병원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다. 심민아씨는 여드름 치료법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여드름은 굉장히 흔한 피부질환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발생한다. 사춘기에는 남녀 모두 남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 남성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면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의 입구가 각질로 변하면서 모낭이 막히게 된다. 이로써 모낭 내에 피지가 쌓이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나타나면서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여드름은 워낙 흔한데다 일정 시기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다 보니 여드름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10대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여드름이 확산되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잘못된 생활습관, 좋지 않은 먹을거리,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여드름을 심각한 질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여드름은 결코 피부만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그 때문에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할 때 피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어떻게 볼까? 한방에서는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열기가 몸속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내부 장기, 특히 폐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런데 중국 최고의 의서인 <황제내경>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여, 폐가 피부와 터럭을 주관한다고 말한다. 즉, 폐에 쌓인 열과 폐 기능 저하가 피부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한방에서는 ‘청열해독(淸熱解毒)’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내장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데 주력한다. 이에 더해 환자의 체질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배합하여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환부를 직접 다스리기보다 몸속에서 원인을 바로 잡는 것이다. 오장의 으뜸인 폐를 강화시키면 피부의 닫혔던 털구멍과 땀구멍이 열리고 피부 아래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열이 체외로 배출된다. 비로소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개선되는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식생활을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여드름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 커피, 술, 흡연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곡류와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 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여드름은 결코 피부만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그 때문에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치료할 때 피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어떻게 볼까? 한방에서는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열기가 몸속에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내부 장기, 특히 폐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런데 중국 최고의 의서인 <황제내경>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여, 폐가 피부와 터럭을 주관한다고 말한다. 즉, 폐에 쌓인 열과 폐 기능 저하가 피부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한방에서는 ‘청열해독(淸熱解毒)’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내장에 쌓인 열을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데 주력한다. 이에 더해 환자의 체질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배합하여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환부를 직접 다스리기보다 몸속에서 원인을 바로 잡는 것이다. 오장의 으뜸인 폐를 강화시키면 피부의 닫혔던 털구멍과 땀구멍이 열리고 피부 아래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 열이 체외로 배출된다. 비로소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이 개선되는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식생활을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여드름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 커피, 술, 흡연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곡류와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 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 자료 제공 : 편강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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