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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볼, 혹시 아이 건강의 빨간 불?

등록 2012-01-05 17:06

자료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자료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겨울철 찬바람 맞다 실내로 들어오면 검붉을 정도로 뺨과 귀가 빨간 아이들이 있다. 겨울에는 누구나 그럴 것이라 여기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찬바람에 피부가 터서일 수도, 기혈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건조하고 찬바람에 연약한 피부가 상한다

겨울철 찬바람에 볼과 귀가 빨갛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건조함’ 때문이다. 빨갛게 된 볼은 버석버석하고 거칠어지면서 표면이 하얗게 갈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살이 텄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일산점 권선근 원장은 “살이 트는 것은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의 수분이 급속하게 증발해 버리면서 피부 조직에 일어나는 변화이다. 그런데 유독 겨울철 피부 트러블이 아이들에게 심한 것은 아이 피부는 어른보다 각질층이 1/3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질층이 적어지면 그만큼 보습능력이 떨어지고, 차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쉽게 트고 가렵게 된다.

살이 트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아이가 몹시 가려워하고 아파하므로 당장 해결해야 한다. 심해지면 볼이 터서 피가 날 수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아이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잠잠했던 아토피가 심해져서 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겨울 질환(감기, 천식 등)을 부를 수 있다.

*이렇게 대처해요!

가장 시급한 것은 ‘보습’. 강력한 보습작용이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챙겨 바른다. 특히 목욕 후나 외출 전에 여러 번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한다. 피부가 민감한 아이라면 한방적인 재료가 들어간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은데, 천문동, 관동화, 곤포 추출물 등이 들어간 제품이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가 좋은 편이다. 보습제품은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발라 피부 자극을 줄인다. 겨울에는 보습제를 바르더라도 수분이 쉽게 증발하므로 외출 시 아이의 피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모자,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을 착용도 잊지 않는다. 외출 후에는 더운물로 얼굴과 손발을 여러 번 씻고 꼭 다시 보습제를 발라서 피부의 수분을 보충한다.

*기혈 순환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만약 볼이 찬바람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거나, 혹은 거칠고 건조하지도 않은데도 늘 볼이 빨갛다면, 기혈(氣血)순환의 문제일 수도 있다. 겨울철은 온도가 낮은 곳에 있다가 높은 곳에 들어오게 되면 온도차가 발생하여 누구나 잠시 얼굴이 붉어진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수축되었던 피부 혈관들이 온도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갑작스럽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도 계속 빨간 상태라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 손과 발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고, 귀도 빨간 편이다.

아이누리 한의원 권선근 원장은 “기혈순환이란 우리 몸의 기운과 혈액 순환을 말한다. 기운과 혈액의 원활한 순환은 건강한 몸의 상징이다. 따라서 기혈순환의 이상은 전반적인 건강의 ‘빨간 불’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잦은 감기나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폐기허(肺氣虛)가 되거나 만성적인 식체나 소화기 질환으로 비기허(脾氣虛)가 된다면 기혈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이것은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잔병치레에 시달리게 되고, 만성 식체로 인해 식욕부진과 성장부진이 나타나고,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으로 면역력의 혼란과 우울증, 집중력 장애, 성장부진까지 생겨날 수 있다.

*이렇게 대처해요!

가장 급한 것은 기혈순환 이상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다. 가까운 소아 한의원을 방문하여 아이의 몸 속 기운을 확인하고 아이 체질에 맞는 겨울 보약을 복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약재도 추가한다. 겨울에는 숙지황, 당귀, 황기, 인삼 등의 약재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하여 보기, 보혈의 효과를 노리고 기혈순환의 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자연의 이치대로 여름은 여름답게 덥게, 겨울은 겨울답게 춥게 지내야 우리 몸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진다고 본다. 건강한 아이라면 지나친 난방으로 실내온도를 높이기보다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8~20℃를 유지하고, 따뜻한 음식을 적당히 먹고, 잠을 푹 자며 바람이 없고 햇살이 좋은 시간을 골라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일산점 권선근 원장

* 자료 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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