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일평균보다 1.5배가량 높다고 한다. 보통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 중의 사고율이 가장 높긴 하지만, 승차 중의 사고 또한 23%나 된다.
어린이날, 아이와 교외, 놀이공원 등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각별히 안전수칙에 유념하고, 가벼운 교통사고 후의 대처법도 알아두자.
카시트, 안전벨트 착용해야 부상 덜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심각한 부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전벨트를 매는 것. 아이가 작다고 엄마가 안은 채 안전벨트를 맨다면 사고 발생 시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할 수 있다.
어린아이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며, 5~6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카시트보다 조금 더 큰 카부스터를 이용해 안전벨트를 매준다. 차에서 아이가 앉는 위치는 운전자의 뒷좌석으로 정하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라는 점도 잊지 않는다.
아이들은 오랫동안 자동차를 타고 가면 답답해하며 자꾸 벨트를 벗고 싶어 한다. 마음이 약해서 벨트를 풀어주면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그러다보니 안전사고도 일어난다. 창문을 열고 닫다가 손이 끼기도 하고, 차가 급정거 할 경우 몸이 쏠려 차체에 부딪힌다. 만약 아이가 답답해한다면 휴게소에 들러 아이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을 하면 아이의 몸이 유연해져 상대적으로 안전사고가 생겨도 부상의 정도가 조금 줄어들 수 있다.
외상없어도 일주일 간 아이 상태 지켜봐야
교통사고라고 해서 꼭 차가 부서지는 큰 사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급정거를 하거나 가벼운 접촉사고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긴장한 몸이 아파오기도 한다. 아이도 마찬가지다.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소 일주일간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지 등을 살펴본다.
아이누리한의원 분당점 이창원 원장은 “교통사고 시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신체 내에 어혈이 생길 수 있다. 어린 아이는 어혈의 증상들이 뒤늦게 멍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자다가 갑자기 깜짝 놀라 깨는 야제,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심한 경우 밤에 별다른 이유 없이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음식을 먹고 나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밤에 아이가 갑자기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놀라지 말고 일단 증상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밤에 자다가 깨서 우는 것은 정서가 불안하다는 의미이므로, 아이를 윽박지르지 말고 엄마가 안고서 격한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달래주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한의원 보험 혜택 가능
어른들도 교통사고를 당하면 물리치료를 받으며 한동안 쉬듯이, 아이는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이창원 원장은 “아이들은 교통사고 후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성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신이 완전하게 발달된 상태가 아니라 심리적인 영향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불안함을 느끼기 쉬운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물리치료뿐 아니라 아이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의원에서도 보험 혜택을 받아 환자 본인 부담 없이 교통사고 치료가 가능하다. 한약뿐 아니라 침치료, 온열치료, 추나요법, 한방파스, 봉독약침치료, 부항치료, 전기자극치료, 혈위온열치료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다. 아이가 타박상으로 인한 멍, 근육 통증을 호소할 때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과 온열치료, 소아침치료, 한방파스,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 자료 제공 : 아이누리한의원 분당점 이창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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