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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예향의 화순’ 역사 인물 재조명 한다

등록 2012-06-07 14:13

자료 제공 : 화순군청
자료 제공 : 화순군청
- 화순의 얼 찬연히 빛내면서 기상 만방에 과시
- 홍계호 최경회 양한묵 하백원 선생 등 총망라
본보와 화순군청은 우리 고장의 얼을 찬연히 빛내고 화순의 기상을 만방에 과시하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군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 화순의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들을 공동으로 기획, 연재한다. <편집자 주>

화순군은 예로부터 충의의 고장, 예술과 학문을 지향했던 고장으로 그 흔적을 우리 군의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가 있는데 조선 성종 22년에 여진족이 침입하자 의병을 일으켜 만주벌판까지 달려가 여진족을 토벌한 홍계호 장군을 비롯,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최경회, 양회일 의병장, 양한묵 선생, 조국현 제헌 국회의원, 문홍헌, 조현, 오방한, 김인갑·의갑 형제 등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죽음을 무릅쓰고 외세와 싸웠던 호국선열을 무수히 많이 배출한 곳이다.

또 학포 양팽손, 사호 송수면, 근원 구철우, 규남 하백원, 염재 송태호 선생은 호남이 자랑하는 시서화의 5인방이 되었으며, 오지호 화백은 한국 제일의 서양화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도고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국제인권변호사로 유명한 홍남순 변호사 등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화순의 역사 인물들은 오늘날 후손들이 존경을 표하며 자랑스러워하는 선조들이다.

우리나라 어느 지방이 역사와 문화가 없을까마는 우리 화순처럼 역사와 문화가 유구한 지역도 없는 듯하다. 특히 1914년 때까지 화순과 능주와 동복이라는 독자적인 행정체계를 갖춘 큰 세 고을이 지금의 화순군이 되면서 더욱 많은 역사와 문화를 풍성하게 갖게 된 것이다.

이에 걸맞게 많은 인물이 배출되어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기면서 화순이 인물의 고장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고장은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는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한 많은 인물들이 있었다. 그래서 화순은 의로운 고장이었다. 이는 우리의 자긍심이며 우리 화순의 정체성의 근원이 되었다.

이제 우리 화순의 뿌리를 찾아 나서야겠다. 문명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무슨 시시콜콜한 과거 이야기냐고 하겠지만 우리 화순의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 미래를 말할 수 없다. 사회가 혼탁할수록 온고지신의 정신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이는 우리 화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하여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화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임에 틀림없다.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이 말은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유한준이 남긴 말이다.

자료 제공 : 화순군청
자료 제공 : 화순군청

이번 우리 화순과 관련된 연재를 통하여 우리 화순을 조금씩 알게 되면 우리 화순을 더욱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연재의 시작은 화순 정체성의 근원인 의향 화순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찾아간다.

자, 지금부터 화순을 빛낸 역사 인물 속으로 길을 떠나자.

* 사진 설명 : 1. 화순 이서면 출신인 규남 하백원 선생은 조선후기 때 과학문명의 꽃을 피워낸 과학자이자, 성리학자로, 위백규(전남 장흥), 신경준(전북 순창), 황윤석(전북 고창)과 더불어 호남 실학의 4걸(傑)로 평가받고 있다.

2. 화순 동면 백용리에 자리한 충의사내 기념관에는 최경회 선생의 상복과 갑옷, 투구, 검 등의 복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촉석루삼장사사적문헌집과 호남절의록 등의 원본도 보존돼 있다.

* 자료 제공 : 화순군청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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