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어떻게 제거해야 안전할까

자료 제공 : 폴라초이스-폴라비가운,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관리법 소개

스팀타월 후 손가락에 휴지 감싸 부드럽게 압박해야…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본격적으로 피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여성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는 여성들의 오랜 골칫거리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막혀 발생하는 현상인 화이트헤드와 산화작용으로 생긴 블랙헤드는 한번 생기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화장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피지를 일일이 짜내자니 딸기코가 돼버릴 것 같은 불안감도 생긴다. 과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를 없앨 방법은 무엇일까.

베스트셀러인 뷰티바이블의 저자이자 일명 ‘화장품 경찰관’이라 불리는 칼럼니스트 폴라비가운은 자신의 웹사이트 폴라초이스(www.cosmeticscop.kr)를 통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했다.

피지나 피부 트러블은 절대로 손으로 짜면 안 된다는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폴라비가운은 블랙헤드나 여드름을 손으로 가볍게 짜내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여드름 내에 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해 피부가 더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폴라비가운은 “해로운 결과를 내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하다”며, “너무 세게 누르지 않고 최소의 압력으로 짜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게 블랙헤드를 짜내는 방법으로 폴라비가운은 스팀 타월을 권했다. 따듯한 공기는 피지나 트러블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도와 쉽게 블랙헤드를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단, 지나치게 뜨거운 공기는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스팀타월 사용법도 소개했다. 얼굴을 먼저 수용성 클렌저로 씻어내고 마른 얼굴에 약간 따뜻하고 젖은 면을 약 10~15분 동안 둔다. 면을 제거한 후 다시 얼굴이 건조되면 티슈를 이용해 제거하고 싶은 블랙헤드의 주변에 조심스럽게 부드러운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때 손가락이 미끄러지거나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폴라비가운은 ▲기름기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는 피하고 ▲고체 상태의 비누보다는 순한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하고 ▲BHA나 AHA 성분의 각질제거제로 꾸준히 각질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자료 제공 : 폴라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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