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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만든 ‘엄친아’, 영어학습기로 공교육 진출 · · · 150억 대박

등록 2012-10-12 11:32수정 2012-10-12 11:36

자료 제공 : 위버스마인드
자료 제공 : 위버스마인드
영어는 한국인의 콤플렉스 중 하나다. 실제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선뜻 자신이 영어를 잘 한다고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영어 공부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관련 상품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많다. 하지만 시장이 과열된 탓에 실제 돈을 버는 사업자는 그리 많지 않다.

치열한 영어 사교육 시장에서 그림을 이용한 독특한 단어 암기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2009년 2월 설립된 위버스마인드는 영어 학습 단말기 ‘뇌새김 워드스케치’판매로 1년만에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영어회화 전용 학습 단말기 ‘뇌새김 토크’를 출시,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의 ‘뇌새김 워드스케치’와 ‘뇌새김 토크’는 공교육 현장에서 인정받은 몇 안되는 어학 학습기다. 영어 단어와 회화 문장을 상황에 적합한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이를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기존 영어학습기가 텍스트나 사운드만을 활용하는데 그쳤지만 위버스마인드의 두 제품은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와 그림과 관련된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암기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학습과 리뷰 테스트 과정에서 학습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넣어 자발적인 몰입 학습이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학교 후배 등 인맥을 총동원해 2년간의 준비 끝에 8만여 개 영단어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그림들을 만들었다. 한 단어당 30개 정도씩 이미지를 만들었고 선별작업을 통해 그 중 하나씩을 추렸다. 웬만한 뚝심이 아니고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위버스마인드에 따르면 워드스케치를 이용해 영어단어를 기억할 경우 평균 암기율이 97.5%에 이르고 1시간에 100단어 가량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한다.

정성은 대표는 다른 영어학습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적절한 재미’를 꼽았다. 지금까지 E러닝과 에듀테인먼트를 표방한 교육 콘텐츠는 무수히 많았지만 다들 지나치게 한쪽에 치중한 탓에 오랜기간 꾸준히 인기를 얻는 제품은 없다. 정 대표가 생각하는 재미와 학습의 이상적인 조합비율은 교육 80%, 엔터테인먼트 20% 정도다.

현재 위버스마인드는 학교로 대표되는 B2G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미 전국 40여개 학교에서 방과후 교실의 주교재, 정규 교과 부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학교를 상대로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림 연상을 통해 영어 단어를 학습하는 ‘뇌새김 워드스케치’와 상황에 맞는 대화상황을 직접 말하도록 하는 ‘뇌새김 토크’의 효과를 개인적으로 체험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먼저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걸 생각지도 못 했는데 선생님들이 먼저 회사로 연락해 부족한 점을 말해주고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교실에서 단체로 사용하기에 용이하도록 수 십 개의 학습기를 한번에 충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거나 정규 교과서 진도에 맞춰 프로그램이 짜여지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즐거운 공부’를 앞세우자 학생들의 성적이 올랐다.

위버스마인드는 ‘워드스케치’로 영어를 배운 1만 9700명의 초중고 학생 영어점수가 평균 44%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학습효과를 거둔 학생들을 중심으로 개인고객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제품의 공급망 확대와 신제품 ‘뇌새김 토크’의 판매 흥행에 힘입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정성은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와 전기컴퓨터공학 대학원을 나온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대일외고를 나왔으며 뉴욕주립대에서 문화콘텐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전형적인 ‘엄친아’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력과 달리 그는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직업군인이던 아버지가 자녀 교육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실패한 탓에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쉬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학 졸업 직후 정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 게임빌의 창립멤버로 참여했으며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10년간 회사생활을 하고 기업공개(IPO) 작업까지 마무리한 후 퇴사해 위버스마인드를 창업했다.

정 대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스마트러닝 시장을 이끄는 교육 콘텐츠 리딩 기업을 꿈꾸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교육 콘텐츠를 넣는다고 모두 스마트러닝이 되는 건 아닙니다.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학습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선생님과 학습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와 학습법을 제공해야죠. 앞으로도 스마트러닝 시장 개척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편, 위버스마인드는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한 고객이 전체 고객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반품률이 1%미만일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 고객보답 차원에서 구매자를 위한 제품할인, 모든 카드 할부 무이자 행사, 액세서리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제품보러가기 : www.wordsketch.co.kr

문의 : 1566 - 7184

* 자료 제공 : 위버스마인드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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