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부작용 사례, 얼마나 될까?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지난해 집계된 부작용 사례 밝혀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술을 받은 사람을 주위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안경이나 렌즈가 주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시력 회복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장점으로 시력 교정술이 빠르게 대중화된 것이다. 업계의 추정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연간 10만여 건의 시력 교정술이 행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중적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는 시력 교정술 중에 부작용 사례는 얼마나 될까?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지난해 라식소비자단체에 직접 접수된 부작용 사례건수가 총 13건이라고 밝혔다.

아이프리의 관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에 접수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작용 사례의 종류로는 원추각막증, 망막박리, 각막혼탁, 수술 중 장비 멈춤, 각막편 손상, 세균감염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술 전 신중한 검사와 선택이 우선시 된다. 수술 전 정확한검사를 통해서도 대부분의 라식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병원마다 검사장비나 검안사의 능력에 따라 검사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전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무료로 발급하는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발급받는 것도 라식부작용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라식 수술 시소비자가 보장받아야 할 권익을 법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라면 사후 조치와 부작용 발생 시의 배상까지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에게 수술 후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아이프리를 통해 ‘특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특별관리에 등록되면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해당 병원에 ‘치료약속일’을 지정한다. 해당 병원에서 이 기간 내에 치료를 완료하지 못하면 소비자는 그 병원의 ‘소비자 만족릴레이’ 수치를 전면 초기화할 수 있다.

소비자 만족릴레이는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인증 병원에서 수술 후 단 한차례의 불만도 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수치를 말한다. 이 만족의 평가는 시술받은 소비자가 직접 결정하도록 하여 병원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따라서 인증병원들은 소비자의 불편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불편사항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작용으로 발전 되면 해당 병원은 소비자에게 최대 3억원을 배상하여야 한다. 3억원 배상은 단순한 금액적 배상을 넘어 의료진에게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어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수술과 사후관리에 임할 수 있도록 하여 라식 부작용 예방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이프리의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해 접수된 부작용 사례 중 라식보증서를 발급하는 인증병원에서 일어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안전한 라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달 인증 병원의 수술 장비와 수술 환경 등을 검사하는 정기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 전후를 아우르는 제도의 안전성에 힘입어 라식보증서는 현재까지 1만 8천 건 이상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식보증서는 아이프리의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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