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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라식비용으로 소비자 많이 받기에만 급급?

등록 2013-05-08 12:54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수술 전 병원선택시 정보확인은 필수”
얼마 전 라식수술을 준비하던 직장인 A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저렴한 수술비용의 인터넷 광고를 보고 병원에 찾아갔으나 만족할 만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나온 것. 라식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곳 의료진은 A씨를 환자가 아닌 고객으로 취급했다. 수술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생략하는 듯 설명하면서 수술 날짜도 당장 다음주로 잡자고 강요하자 A씨는 ‘이러다가는 내 눈을 공장에서 찍어내듯 수술해 주겠구나!’ 생각해 후다닥 그곳을 뛰쳐나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말로만 듣던 박리다매식 병원이었다.

A씨의 경험은 라식수술 희망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식수술은 1990년 도입된 이래 급속도로 확산, 매년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것이 됐다. 수술의 안전성과 만족도가 높아졌지만 그만큼 라식수술 전문을 내세우면서 부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늘어 라식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라식수술 소비자들의 권익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라식수술에 앞서 수술이 이뤄지는 의료환경과 검사 및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구, 무엇보다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상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라식수술을 준비하고 있다면 단체가 말하는 주의해야 할 의료기관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 상식 이하로 저렴한 라식비용?

최근에 라식수술의 수요가 급격히 늘자, 이를 전문으로 하는 많은 병원들이 등장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는 법. 경쟁이 심화되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수술비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물론 합리적 비용이라면 소비자들은 두팔벌려 환영한다. 하지만 잘못된 경쟁심에 병원들간에 수술비용을 터무니없게 낮추다 보니, 예를 들어 한번의 수술로 운영될 병원이 두 번, 세 번의 수술이 이루어져야 간신히 병원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비용이 더 낮아지게 될수록 점점 더 많은 수술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렇듯 지나치게 많은 수술 일정을 소화하는 곳이라면 다시 한번 고려해야 한다. 라식수술은 의료진의 집중력이 기술과 만나 결과를 내는 세밀한 작업인데, 한 의사가 짧은 시간에 다회의 수술을 하게 되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기계의 과부화 등 수술환경의 집중력이 떨어져 곧 부작용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수술하는 의사 따로? 진료하는 의사 따로?

수술에 나서는 의사와 수술 이후 관리를 담당하는 의사가 다른 경우도 피해가야 한다. 이런 시스템은 의료기관 입장에서 편의성과 효율성만을 내세운 처사다. 자칫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잘못된 처방과 진단을 낼 수 있으며, 만일 부작용 등이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 수술 장비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곳

아주 기본적인 얘기다. 수술 방법이 발전하고 있지만 장비의 관리가 그만큼 뒷받침 되어 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신식 장비가 없는 곳을 말하는 곳이 아니라, 수술실의 환경 관리나 장비의 오차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곳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수술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수술 할 때마다 이루어져야 할 레이저 테스트 등을 생략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관계자는 “돈과 이익만 추구하기 보다는 안전한 수술을 하고 좋은 결과를 내려는 책임있는 의료의식을 가진 곳을 택해야 한다.”면서 “단체에서는 여러 방편을 마련해 놓고 소비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서는 라식수술 부작용사례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약관을 만들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라식보증서 제도’를 비롯, 이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가 수술 후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시 사후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한 ‘특별관리센터’와 수술 후 불편사항에 대해 의료기관이 직접 치료완료일을 고지하게 하는 ‘치료약속일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매월 라식보증제도에 참여하는 인증병원을 찾아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홈페이지에 고지해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라식수술에 대한 정보는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찾아 보면 된다.

* 자료 제공 :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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