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21세기 북스
“세상은 거대한 골리앗이 아니라 상처받은 다윗에 의해 발전한다” _말콤 글래드웰
뉴욕 타임스․아마존․월스트리트 저널․퍼블리셔스 위클리․LA타임스․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전 세계 32개국 판권 계약 / 우리 시대의 젊은 지성 선대인 번역
뉴욕 타임스․아마존․월스트리트 저널․퍼블리셔스 위클리․LA타임스․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전 세계 32개국 판권 계약 / 우리 시대의 젊은 지성 선대인 번역
“왜 언더독들은 승리하는가?”
약자만이 움켜쥘 수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술 투견장에서 늘 지기만 하는 언더독도 어느 날엔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계란을 던져 바위를 깨뜨릴 수 있을까? 가능하다.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룰이 보인다.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다윗과 골리앗'은 약자가 강자를 어떻게 이기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만 보면 비즈니스에서 앞서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지만, 그는 더 이상 마케팅이나 기업의 성공 비밀에 집중하지 않는다. 이 책은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거인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서다. 우리는 거인과의 싸움에서 당연히 거인이 이길 것이라고 가정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것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한다. 역사학자 아레귄-토프트의 연구에 의하면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투에서 약소국이 이길 확률은 28.5퍼센트라고 한다. 그런데 베트남의 게릴라전처럼 강대국의 룰을 따르지 않고 다르게 접근한 전투에서는 약소국의 승률이 63.6퍼센트까지 올라간다. 작고 약하다고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득권의 룰을 깨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사람은 불리한 조건에 놓인 약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약자인 것이 그렇게 억울하고 나쁜 일인 것만은 아닐 수 있는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말콤 글래드웰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을 때 그로 인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의 처지는 너무 심란하니까요.” 이 책은 차별과 장애를 겪거나 부모를 잃거나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하거나 압제를 겪는 등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어려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약자의 약점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위대함,
강자의 강점에 숨겨진 나약함과 한계에 주목하라!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 3,000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양치기 소년이 돌팔매질 하나로 위대한 거인 전사를 쓰러뜨렸다. 이 이야기는 이후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로 불리며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회자되어왔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다윗의 승리는 놀랍고 기적적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사건에서 시작된다. 전쟁, 스포츠, 정치,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강자들이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통념과 달리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고 일러준다. 책에서는 거인을 이겨낸 이 시대의 다윗 아홉 명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패스와 드리블, 슛 능력이 완전히 빵점인 농구 선수들을 보면 우리는 그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비벡 라나디베의 팀에 그것은 약점이 아니었다. 그 약점이 바로 승리의 전략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들의 플레이는 상식을 벗어난 필사적인 것이었고, 그것이 기존의 승리 법칙을 전복시켰다. 난독증에 걸려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었던 소년 데이비드 보이스는 청각을 발달시켜 들은 내용을 적지 않고 암기하는 능력을 키워 미 정부를 대변해 MS 반독점 소송을 담당한 유명 변호사가 되었다. 이뿐 아니라 이케아 대표, 골드만삭스 회장 등 성공한 기업가들 중 3분의 1이 난독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 런던시립대학교의 연구 결과다. 난독증은 개인에게 커다란 시련이지만, 오히려 그 독특한 시련의 장점을 활용하여 승리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를 ‘바람직한 역경’이라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부모님을 일찍 잃는 것, 폭격, 인종차별 등 피할 수 없는 역경 속에 숨겨진 강함과 장점을 찾아내어 승리한 다윗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역경과 약점에 강함과 위대함이 숨겨져 있듯, 모든 긍정적이고 유리해 보이는 장점에도 치명적인 약점과 나약함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다른 한쪽을 떠받치고 있는 큰 축이다. 보통 우리는 학급의 학생 수가 적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고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생 수가 어느 숫자 이상으로 적어지면 동료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면서 학업 성취도가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비단 학급의 학생 수뿐만이 아니다. 부모의 재산이 많을수록 자녀 양육이 수월할 것 같지만, 어느 수준 이상에서는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이와 같은 현상을 이 책에서는 ‘뒤집힌 U자 곡선’으로 설명한다. 모든 긍정적인 특징은 한동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뒤집힌 U자의 왼쪽), 어느 시점이 되면 효과가 오르지 않고(뒤집힌 U자의 중앙), 그 이후로는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강해진다(뒤집힌 U자의 오른쪽). 결국 거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언제나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량의 와인이 심장을 튼튼하게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가 우리보다 유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 포기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가진 유리한 점들을 지나치게 과신해서도 안 된다. ‘큰 물고기-작은 연못’ 이야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무조건 더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명문 대학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낮은 대학에 가서 우두머리로 활약하며 성장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큰 연못으로 뛰어든 똑똑한 학생이 자기보다 더 큰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기가 꺾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상대적 박탈감도 제시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국가에서 자살률이 더 높은 것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고 얻으려 했던 좋은 조건, 속하려 했던 더 높은 집단이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승리로 이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3부에서는 언제나 강하게만 보이는 권력과 힘이 갖는 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당성의 문제를 낳고, 정당성이 없는 힘은 항복이 아닌 반항을 낳는다. 권력이 다른 사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면 그것이 오히려 권력 유지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 책은 약자인 다윗뿐 아니라 강자인 골리앗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선대인이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며 번역한 선물 같은 책!
고단하기만 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근거 이번 책은 번역자도 특별하다. 어려워서 모르고 넘어가고 당하던 경제 현안을 쉽게 풀어주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했고, 최근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를 출간하여 깨어 있는 지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선대인이 번역을 맡았다. 그는 말콤 글래드웰이 한국 상황을 알고 쓴 것도 아닐 텐데, 현재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무심코 하는 선택과 당연한 듯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며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매우 놀랍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작가의 열정에 찬사를 표한다. _≪뉴욕 타임스≫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거장이다. 작가는 사고혁명의 선봉에서 독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외친다. _≪워싱턴 포스트≫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그의 뛰어난 스토리 전개방식 덕이다. 그는 비슷한 사례들을 모아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과학적인 증거로 뒷받침한다. _≪허핑턴 포스트≫
■말콤 글래드웰의 책이 수백만 부나 팔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_≪USA 투데이≫
■말콤 글래드웰의 작품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책. 우리에게 장애와 불이익의 정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역사적 사실과 심리 분석 및 강렬한 내러티브로 일상의 도전 과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책이다. _≪콜럼버스 디스패치≫
■비즈니스에서 성서와 과학에 이르는 다채로운 자료를 하나로 혼합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이끌어냈다. _≪리더스 다이제스트≫
■마음을 사로잡는다. 말콤 글래드웰은 주제를 역동적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는 굳이 단순화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내는 작가다. 빼어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단어 하나하나가 분명하고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_≪시애틀 타임스≫
■말콤 글래드웰은 관습적인 지혜를 뛰어넘는 글로 유명하며 이 작품에서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성취를 통해 그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별 네 개를 주고 싶다. _≪피플 매거진≫ <책 속으로> 골리앗은 너무 컸기에 그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할리우드의 거물은 너무 부유했기에 그가 되고 싶었던 부모가 될 수 없었다. 호치키스는 학급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그들이 원했던 학교가 될 수 없었다. 우리 모두는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부유해지는 게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이득이 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비벡 라나디베와 다윗이라는 양치기 소년, 그리고 셰포그밸리 중학교의 교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_「제2장 작은 학급이 공부를 더 잘할까?」 사회는 비친화성에 얼굴을 찌푸린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동의를 추구하도록 타고났다. 급진적이면서 혁명적인 생각은 전통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런 결과도 낳지 못할 것이다. 피터슨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파괴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당신이 친화적이라면 그 아이디어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의 감정을 다치게 하고 사회구조를 뒤흔드는 것을 걱정한다면 당신의 아이디어를 밀어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말한 바 있듯이,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집요하게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_「제4장 잃을 게 없는 지점」 난독증 환자들은 때때로 자신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애를 보충한다. 폭격을 당하거나 고아가 되는 것은 위기일발의 경험이 될 수 있고, 당신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 또는 그것이 먼 위기일 수도 있고 당신을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다윗의 기회가 있다. 즉 고난이 역설적으로 바람직한 효과를 낳는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기꾼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세 번째 바람직한 고난이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을 때 뜻하지 않은 자유가 온다. 사기꾼은 규칙을 깬다. _「제6장 물어뜯겨도 물러서지 않는다」 악행과 불운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는 진정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것은 주변으로 밀려난 사람들과 상처받은 사람들이었다. 읽는 재능이 없다면 듣는 재능이 생기게 된다. 도시를 폭격한다면 죽음과 파괴가 남지만, 포탄이 멀리 빗나간 사람들의 공동체를 낳게 된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어진다면 고통과 절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열 명 중 한 명은 절망에서 빠져나와 불굴의 힘을 얻게 된다. 엘라 계곡에서 거인과 양치기를 본다면 당신의 눈은 칼과 방패, 그리고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끌릴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아름다움과 가치 중 수많은 것들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힘과 목적의식을 가진 양치기로부터 나온다. _「제9장 엘라 계곡의 양치기를 만나라」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 ‘1만 시간의 법칙’,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 내며 피터 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통찰력 있는 독보적 스토리텔링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전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밀리언셀러 작가다.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와 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했고, 2005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으로 뽑혔다. 지은 책으로 '블링크',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그 개는 무엇을 보았을까' 등이 있다. 옮긴이 선대인 재벌, 정부, 정치권 등의 이해관계에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 일반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앞서 분석하고 경고하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동아일보≫와 ≪미디어 다음≫ 취재팀에서 기자로 일했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석사(MPP) 학위를 마치고 2007년 귀국해 서울시 정책전문관으로 일했다. 나라 살림살이의 근본적 개혁을 추구하는 세금혁명당 대표이자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위험한 경제학', '문제는 경제다',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선대인경제연구소 편)',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등이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정 포트폴리오'를 번역하였다. <다윗과 골리앗> 자세히 보기 * 자료 제공 : 21세기 북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약자만이 움켜쥘 수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술 투견장에서 늘 지기만 하는 언더독도 어느 날엔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계란을 던져 바위를 깨뜨릴 수 있을까? 가능하다.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룰이 보인다.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다윗과 골리앗'은 약자가 강자를 어떻게 이기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제목만 보면 비즈니스에서 앞서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지만, 그는 더 이상 마케팅이나 기업의 성공 비밀에 집중하지 않는다. 이 책은 가난, 장애,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강력한 거인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서다. 우리는 거인과의 싸움에서 당연히 거인이 이길 것이라고 가정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것이 잘못된 통념이라고 말한다. 역사학자 아레귄-토프트의 연구에 의하면 강대국과 약소국의 전투에서 약소국이 이길 확률은 28.5퍼센트라고 한다. 그런데 베트남의 게릴라전처럼 강대국의 룰을 따르지 않고 다르게 접근한 전투에서는 약소국의 승률이 63.6퍼센트까지 올라간다. 작고 약하다고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득권의 룰을 깨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사람은 불리한 조건에 놓인 약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약자인 것이 그렇게 억울하고 나쁜 일인 것만은 아닐 수 있는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말콤 글래드웰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을 때 그로 인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의 처지는 너무 심란하니까요.” 이 책은 차별과 장애를 겪거나 부모를 잃거나 좋지 않은 학교에 진학하거나 압제를 겪는 등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그것에 함몰되지 않고, 어려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약자의 약점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위대함,
강자의 강점에 숨겨진 나약함과 한계에 주목하라!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 3,000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양치기 소년이 돌팔매질 하나로 위대한 거인 전사를 쓰러뜨렸다. 이 이야기는 이후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로 불리며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회자되어왔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다윗의 승리는 놀랍고 기적적이다. 이 책은 바로 이 사건에서 시작된다. 전쟁, 스포츠, 정치,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강자들이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통념과 달리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고 일러준다. 책에서는 거인을 이겨낸 이 시대의 다윗 아홉 명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패스와 드리블, 슛 능력이 완전히 빵점인 농구 선수들을 보면 우리는 그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비벡 라나디베의 팀에 그것은 약점이 아니었다. 그 약점이 바로 승리의 전략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들의 플레이는 상식을 벗어난 필사적인 것이었고, 그것이 기존의 승리 법칙을 전복시켰다. 난독증에 걸려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었던 소년 데이비드 보이스는 청각을 발달시켜 들은 내용을 적지 않고 암기하는 능력을 키워 미 정부를 대변해 MS 반독점 소송을 담당한 유명 변호사가 되었다. 이뿐 아니라 이케아 대표, 골드만삭스 회장 등 성공한 기업가들 중 3분의 1이 난독증을 겪고 있다는 것이 런던시립대학교의 연구 결과다. 난독증은 개인에게 커다란 시련이지만, 오히려 그 독특한 시련의 장점을 활용하여 승리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를 ‘바람직한 역경’이라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부모님을 일찍 잃는 것, 폭격, 인종차별 등 피할 수 없는 역경 속에 숨겨진 강함과 장점을 찾아내어 승리한 다윗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역경과 약점에 강함과 위대함이 숨겨져 있듯, 모든 긍정적이고 유리해 보이는 장점에도 치명적인 약점과 나약함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다른 한쪽을 떠받치고 있는 큰 축이다. 보통 우리는 학급의 학생 수가 적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고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학생 수가 어느 숫자 이상으로 적어지면 동료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면서 학업 성취도가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비단 학급의 학생 수뿐만이 아니다. 부모의 재산이 많을수록 자녀 양육이 수월할 것 같지만, 어느 수준 이상에서는 오히려 더 어려워진다. 이와 같은 현상을 이 책에서는 ‘뒤집힌 U자 곡선’으로 설명한다. 모든 긍정적인 특징은 한동안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뒤집힌 U자의 왼쪽), 어느 시점이 되면 효과가 오르지 않고(뒤집힌 U자의 중앙), 그 이후로는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강해진다(뒤집힌 U자의 오른쪽). 결국 거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언제나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량의 와인이 심장을 튼튼하게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대가 우리보다 유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 포기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가진 유리한 점들을 지나치게 과신해서도 안 된다. ‘큰 물고기-작은 연못’ 이야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무조건 더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명문 대학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낮은 대학에 가서 우두머리로 활약하며 성장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큰 연못으로 뛰어든 똑똑한 학생이 자기보다 더 큰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기가 꺾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상대적 박탈감도 제시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국가에서 자살률이 더 높은 것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고 얻으려 했던 좋은 조건, 속하려 했던 더 높은 집단이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승리로 이끌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3부에서는 언제나 강하게만 보이는 권력과 힘이 갖는 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당성의 문제를 낳고, 정당성이 없는 힘은 항복이 아닌 반항을 낳는다. 권력이 다른 사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면 그것이 오히려 권력 유지의 발목을 잡게 된다. 이 책은 약자인 다윗뿐 아니라 강자인 골리앗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선대인이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새기며 번역한 선물 같은 책!
고단하기만 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근거 이번 책은 번역자도 특별하다. 어려워서 모르고 넘어가고 당하던 경제 현안을 쉽게 풀어주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했고, 최근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를 출간하여 깨어 있는 지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선대인이 번역을 맡았다. 그는 말콤 글래드웰이 한국 상황을 알고 쓴 것도 아닐 텐데, 현재 상황과 잘 맞아떨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무심코 하는 선택과 당연한 듯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며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매우 놀랍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든다. 작가의 열정에 찬사를 표한다. _≪뉴욕 타임스≫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거장이다. 작가는 사고혁명의 선봉에서 독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외친다. _≪워싱턴 포스트≫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그의 뛰어난 스토리 전개방식 덕이다. 그는 비슷한 사례들을 모아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과학적인 증거로 뒷받침한다. _≪허핑턴 포스트≫
■말콤 글래드웰의 책이 수백만 부나 팔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_≪USA 투데이≫
■말콤 글래드웰의 작품 중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책. 우리에게 장애와 불이익의 정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역사적 사실과 심리 분석 및 강렬한 내러티브로 일상의 도전 과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책이다. _≪콜럼버스 디스패치≫
■비즈니스에서 성서와 과학에 이르는 다채로운 자료를 하나로 혼합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이끌어냈다. _≪리더스 다이제스트≫
■마음을 사로잡는다. 말콤 글래드웰은 주제를 역동적으로 풀어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는 굳이 단순화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내는 작가다. 빼어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단어 하나하나가 분명하고 생생한 묘사가 돋보인다. _≪시애틀 타임스≫
■말콤 글래드웰은 관습적인 지혜를 뛰어넘는 글로 유명하며 이 작품에서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성취를 통해 그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 별 네 개를 주고 싶다. _≪피플 매거진≫ <책 속으로> 골리앗은 너무 컸기에 그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할리우드의 거물은 너무 부유했기에 그가 되고 싶었던 부모가 될 수 없었다. 호치키스는 학급이 너무 작았기 때문에 그들이 원했던 학교가 될 수 없었다. 우리 모두는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부유해지는 게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이득이 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비벡 라나디베와 다윗이라는 양치기 소년, 그리고 셰포그밸리 중학교의 교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_「제2장 작은 학급이 공부를 더 잘할까?」 사회는 비친화성에 얼굴을 찌푸린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동의를 추구하도록 타고났다. 급진적이면서 혁명적인 생각은 전통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런 결과도 낳지 못할 것이다. 피터슨은 이렇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파괴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당신이 친화적이라면 그 아이디어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사람들의 감정을 다치게 하고 사회구조를 뒤흔드는 것을 걱정한다면 당신의 아이디어를 밀어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가 말한 바 있듯이, “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에 자신을 맞춘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집요하게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모든 진보는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 _「제4장 잃을 게 없는 지점」 난독증 환자들은 때때로 자신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애를 보충한다. 폭격을 당하거나 고아가 되는 것은 위기일발의 경험이 될 수 있고, 당신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 또는 그것이 먼 위기일 수도 있고 당신을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다윗의 기회가 있다. 즉 고난이 역설적으로 바람직한 효과를 낳는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기꾼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세 번째 바람직한 고난이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을 때 뜻하지 않은 자유가 온다. 사기꾼은 규칙을 깬다. _「제6장 물어뜯겨도 물러서지 않는다」 악행과 불운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는 진정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것은 주변으로 밀려난 사람들과 상처받은 사람들이었다. 읽는 재능이 없다면 듣는 재능이 생기게 된다. 도시를 폭격한다면 죽음과 파괴가 남지만, 포탄이 멀리 빗나간 사람들의 공동체를 낳게 된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어진다면 고통과 절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열 명 중 한 명은 절망에서 빠져나와 불굴의 힘을 얻게 된다. 엘라 계곡에서 거인과 양치기를 본다면 당신의 눈은 칼과 방패, 그리고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끌릴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아름다움과 가치 중 수많은 것들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힘과 목적의식을 가진 양치기로부터 나온다. _「제9장 엘라 계곡의 양치기를 만나라」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 ‘1만 시간의 법칙’,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 내며 피터 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통찰력 있는 독보적 스토리텔링으로 출간하는 책마다 전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밀리언셀러 작가다.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와 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했고, 2005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으로 뽑혔다. 지은 책으로 '블링크',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그 개는 무엇을 보았을까' 등이 있다. 옮긴이 선대인 재벌, 정부, 정치권 등의 이해관계에 오염되지 않은 정직한 정보, 일반가계의 경제적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앞서 분석하고 경고하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 ≪동아일보≫와 ≪미디어 다음≫ 취재팀에서 기자로 일했다.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석사(MPP) 학위를 마치고 2007년 귀국해 서울시 정책전문관으로 일했다. 나라 살림살이의 근본적 개혁을 추구하는 세금혁명당 대표이자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의 패널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위험한 경제학', '문제는 경제다',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선대인경제연구소 편)',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등이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정 포트폴리오'를 번역하였다. <다윗과 골리앗> 자세히 보기 * 자료 제공 : 21세기 북스 <본 기사는 한겨레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기업이 제공한 정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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