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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어려운 중장년 어르신, 서울시 돌봄 SOS 센터 덕분에 '걱정 없어요'

등록 2020-09-09 16:33수정 2020-09-09 16:44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는 박용희(86) 할머니의 집은 알록달록한 사진과 꽃으로 집안이 화사합니다. 화려한 색을 좋아하는 박용희 할머니는 틈 날 때마다 집안을 꾸몄습니다. 근처 노인정에 가고 집안을 가꾸는 일이 할머니의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올해 초 대장 수술을 한 할머니는 거동이 어려워졌습니다. 다리 부종까지 심해져서 혼자서는 걷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데 멀리서 직장을 다니는 자식들에게 매번 집으로 와 달라고 도움을 청하기도 조심스러웠습니다. 거동이 어려워 집안일을 하는데도 한세월이 걸립니다. 당장 매일매일 일손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찾아가는 동사무소 서비스도 이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박 할머니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같은 아파트 거주민 이경란(55) 통장은 올해 초 서울시에서 도움을 준다는 돌봄 SOS 센터 소식을 듣고 노원구청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원구 돌봄 매니저가 방문해 할머니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지원했습니다. 절차가 오래 걸리는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돌봄 SOS 센터는 빠른 시간에 찾아왔습니다. 이 통장은 “전화 서비스 한 번으로 주무관들이 바로 와서 해주셨다. 복잡한 절차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가 박 할머니의 보호자가 아니었는데도 신청할 수 있었고 서비스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다. 주무관들이 정말 성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 요양보호사 분이 찾아와 할머니의 안부를 반갑게 물으며 집안일을 시작합니다. 박 할머니가 혈압 체크, 당뇨 측정을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천천히 설명하고 도와줍니다. 거동이 어려운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함께 식사합니다. 집안에만 있어 답답해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휠체어를 끌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기도 합니다.

박 할머니처럼 혼자서 거동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 어르신에게 돌봄 SOS 센터는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유종원 월계 2동 주민센터 돌봄 매니저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혹은 수발자의 부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분들에게 욕구에 맞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라고 이야기합니다.

서울시 돌봄 SOS 센터는 2019년 7월부터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사업구로 운영을 하였고 2020년 8월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도 복잡하지 않고 간편합니다. 거주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전화 혹은 내방해 문의하면 돌봄 매니저가 각 집에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판단합니다.

돌봄 SOS 센터는 8개 분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시재가: 요양보호사(어르신), 활동지원사(장애인)이 돌봄대상자 가정방문, 당사자 수발▲단기시설: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경우 단기간 시설 입소 ▲안부확인: 일상적 안부 야간 안전, 말벗 등 정서지원 ▲건강지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방문해 건강상담, 검사, 투약, 영양관리, 의료 관리 등 ▲동행지원: 병원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활동 동행지원 ▲주거편의: 싱크대 수리, 형광등 교체 등 가정내 시설의 간단한 수리 보수 및 곰팡이 제거 등 대청소 방역 ▲식사지원: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기본적인 식생활 유지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이 확대되며 이용 대상도 늘어났습니다. 기존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에서 만 50세 이상 및 장애인으로 조정하고 비용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일시적으로 확대합니다.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닌 시민은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비용지원 한도는 1인당 142만 원에서 176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돌봄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가능합니다. 

돌봄 SOS 센터 안내 바로가기 

[이 콘텐츠는 서울특별시청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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