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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공장, 쓰나미급은 아니어도 큰 파급”

등록 2006-03-20 13:33

조지아주 지역언론 `공장 수명 40-50년 될 것'
미국의 조지아주가 4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주고 기아 자동차를 유치함으로써 이 지역에 "쓰나미급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되는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아차를 유치하기 위해 든 4억 달러의 인센티브가 결국 조지아주 주민들의 세금 부담으로 돌아가고, 경제적 효과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비판도 있지만 "기아의 웨스트 포인트 공장이 없는 것이 조지아주에 더 낫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기아차 유치가 고교생의 절반 정도만이 졸업할 정도로 학력 수준이 낮은 조지아주 근로자들에게 높은 임금을 제공, 소비가 증가하고 공급 업체들에 수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등의 효과로 적게는 공장 종업원 수의 3.5~6.5배에서 많게는 9배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는 웨스트 포인트 공장에 2천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변 5~6개 공급업체에 2천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연구소(CAR) 부소장인 킴 힐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 "전체 근로자중 6% 이상이 자동차 산업에 고용돼 있을 경우 전체 근로자 임금이 12~15%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기왕에 투자 효과를 더 높이려면 기아차가 멀리갈 것도 없이 앨라배머주의 오번 대학이나 조지아 공대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제안하고 기아차 공장의 수명이 40~50년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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