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가 회계 잘못을 규명하기 위한 전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GM의 회계 잘못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인용, 지난주말 열린 GM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인 커크 커코리언측과 회계위원회 책임자인 필립 라스카위 이사가 실적 보고서에 대한 정밀 분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릭 왜고너 회장 겸 CEO(최고경영인)는 회계 잘못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GM의 회계 잘못 논란은 지난해 순손실이 당초 예상보다 20억 달러 증가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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