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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GM대우,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총력

등록 2006-03-22 10:24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태스크포스 구성
GM대우자동차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제품 품질이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외 어떤 기업과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내부 평가에도 시장 점유율이 답보상태인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최근 전 부서가 망라된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중장기 브랜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서 도출된 방안은 이르면 내달께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형세단 토스카와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윈스톰이 출시되는 올해가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계획에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시승센터 확대, 대대적 기업이미지 광고, 중고차값 관리 등의 방안이 총망라될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가 최우선으로 신경쓰는 부분은 브랜드 정체성이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당당한', 기아차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름대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지만 GM대우에는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몰락한 대우그룹의 이미지가 남아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획기적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GM대우의 생각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향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가져갈 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마련된 방안은 장기적으로 GM대우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상된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데도 주력해 현재 대우차판매에서 운영하고 있는 7곳의 시승센터를 20곳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토스카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환불 마케팅도 막연한 선입견으로 GM대우차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된 측면이 크다.

아울러 이달 말 토스카 택시 출시에 맞춰 택시 기사를 상대로 한 대대적 프로모션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르노삼성이 택시 기사의 구전 효과로 SM5의 판매가 대폭 신장됐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이 밖에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는 중고차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지난 2004년 중단됐던 기업이미지 광고를 다시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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