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미니밴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2006년형 미니밴 충돌테스트 결과, 그랜드카니발이 정면충돌시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도, 측면충돌시 앞.뒷좌석 안전도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 카니발은 2001년 국산 미니밴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했으며 지난 2월까지 22만9천680대가 판매, 효자 차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북미 판매에 들어간 그랜드카니발은 3천8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닷지 캐러밴 등과 경쟁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랜드카니발이 공신력을 자랑하는 NHTSA로부터 최고의 안전도와 품질을 입증받았다"면서 "이번 결과로 북미시장에서 기아차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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