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가 전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회사의 웹사이트 가운데 소비자가 새 차를 구입할 때 두번째로 유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27일 기아차의 웹사이트가 1천점 만점에 864점을 획득, 1위인 제너럴모터스의 '허머닷컴'(87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JD파워는 웹사이트의 겉모습과 처리속도, 메뉴 이동 편의성, 제공되는 정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자동차회사들의 웹사이트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분야에는 자동차의 제원과 외형, 차값 지급 방법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전체 점수에서 36%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JD파워는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3위에는 스즈키(863점)가, 4위에는 폰티액과 스바루(859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고 현대차는 831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838점이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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