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자동차판매가 47% 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예상보다 강한 수요에 힘입어 중국에서 자동차판매가 큰 폭으로 신장됐다고 4일 밝혔다.
GM과 중국의 합작회사들은 이 기간 중국에서 45만3천83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만8천722대에 비해 47% 늘어난 것이다.
GM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12.5%로 신장됐다. 외국계 업체로서는 맞수인 폴크스바겐을 따돌리고 최대다.
폴크스바겐도 이날 중국에서 자동차판매가 상반기에 30% 늘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수입을 포함, 이 기간에 34만5천37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폴크스바겐은 중국에 처음 진출한 자동차업체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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