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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브라질, 2008년까지 근로자 6천명 해고 방침

등록 2006-07-13 02:28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이 오는 2008년까지 최대 6천명의 근로자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년간 계속된 적자운영에 따른 손실을 메우기 위해 2008년까지 4천~6천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것을 포함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크스바겐 노조가 포함된 브라질 내 금속노조연합이 지난달 주장한 것처럼 "회사 측이 5천700여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할 것"이라는 주장이 현실화됐다.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의 한 관계자는 "회사 측은 이번 주 안에 상파울루 시 인근 타우바테 지역의 공장 노조를 시작으로 인력감축에 관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의 인력감축 계획에 대해 브라질 연방의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이날 오후 공청회까지 열었으나 회사 측은 "브라질 정부에 대해 아무런 요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의 현재 상황만 전달할 것"이라고 말해 인력감축 계획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폴크스바겐 브라질법인은 최근 수년간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폴크스바겐은 브라질 내에 5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만1천여명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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