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가 업친 데 덥친 격으로 3일(현지시간) 트럭, SUV(스포츠 유틸리티차량), 밴 등 3개 차종 120만대에 대해 엔진화재 우려가 있다며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1994~2002년형 F-250, F-350, F-450, F-550, F-슈퍼듀티 트럭과 2000~2002년형 익스커션 SUV, 1994~1996년형 이코노라인 밴, 1996~2002년형 E-450밴, 1998년형 익스플로러, 마운티니어 등이다.
한편, 지난 달 사상 처음으로 미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도요타 자동차에게 2위 자리를 내준 포드는 올해 2분기 손실규모가 연금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해 지난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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