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미국시장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도요타의 1.4분기(4~6월)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조6천380억엔, 순이익은 39% 급증한 3천715억엔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미국시장 판매는 74만7천대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유럽시장 판매도 30만8천대로 20% 늘었다.
엔화약세와 고유가로 도요타의 중소형.고효율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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