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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1㎞ 달리기 위해 쓰이는 기름값은 얼마?”

등록 2006-08-06 10:49

내 차를 갖고 1㎞를 달릴 때 과연 얼마의 기름값이 소비되는 걸까?

휘발유, 경유 값이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는 만큼, 기름값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6일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모델별로 '1㎞ 주행시 연료 소비액'을 따져본 결과 소위 '기름을 많이 먹는 차'는 현대차의 에쿠스와 그랜저, 쌍용차의 뉴체어맨, GM대우차의 스테이츠맨, 기아차의 오피러스 등 단연 대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의 7월 넷째주 국내 유가동향에 따라 무연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을 각 1천546원, 1천299원으로 전제했을 경우 1㎞ 주행시 기름값이 가장 많이 드는 차(이하 자동변속기 기준)는 4천498㏄ 엔진을 장착한 에쿠스로, 224원(소수점 이하 반올림)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에쿠스 3.8 모델 203원, 에쿠스 3.3 모델 196원으로, 에쿠스 모델이 1-3위를 나란히 차지했으며, ▲쌍용차의 뉴체어맨 3.6 193원 ▲현대차의 그랜저 3.8, GM대우차의 스테이츠맨 3.6, 기아차의 오피러스 380 각 180원 ▲스테이츠맨 2.8 176원 ▲그랜저 3.3, 오피러스 330, 르노삼성차의 SM7 3.5 각 172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디젤차의 경우에는 현대차의 테라칸이 가장 기름값이 많이 들어 1㎞ 주행할 때마다 133원 정도의 기름값이 소요되며, 쌍용차의 로디우스 11인승 모델이 127원, 카니발 2.9 모델이 124원, 쌍용차의 카이런 2.7 모델이 123원 등이었다.

반대로 무연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 가운데 기름값이 가장 적게 드는 차는 경차인 GM대우의 마티즈로 1㎞ 주행에 불과 93원이 들었고, 기아차의 모닝과 현대차의 아반떼 1.6 모델이 각각 100원과 112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젤차의 경우 현대차의 베르나 1.5 모델이 75원으로 가장 '알뜰형'이었으며, 기아차의 프라이드 1.5 모델 77원, 아반떼 1.6 모델 79원, 기아차의 뉴쎄라토 1.6 81원 등이 1㎞ 주행시 기름값이 적게 드는 차로 꼽혔다.


한편 수입차 가운데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경우 1㎞ 마다 336원의 기름값이 드는 '비싼 차'였으며, 마이바흐 62 291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포르셰 카이엔S 276원, 폴크스바겐 페이톤 W12 6.0 LWB 이그제큐티브 267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푸조의 407 디젤 모델은 91원, 폴크스바겐의 제타 디젤 모델과 파사트 디젤 모델은 각각 93원, 95원 등이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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