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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경기악화로 차 안바꾸고 더 탄다

등록 2006-08-10 06:44

최근 들어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자동차를 폐차하는 규모가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신차의 내수 판매량은 작년보다 감소하는 등 '절약형'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폐차 대수는 3만7천636대로 전달보다 16.8%나 감소하면서 2004년 9월 3만6천748대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폐차 대수는 작년 12월 5만4천520대에서 올 1월에는 4만6천822대, 2월에는 4만4천187대로 줄었고 3월 4만5천227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4월에는 다시 3만대 선으로 급락했다.

특히 경기 변동에 민감한 사업용 차량의 폐차 대수는 지난 2월 전년동기보다 16.0% 감소한 데 이어 3월에는 19.2% 줄었고 4월에도 19.4%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자동차 폐차대수 감소와 맞물려 국내시장의 자동차 판매량도 감소했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현대와 기차,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63만4천79대로 지난해 63만5천439대보다 0.2% 감소했다.

이중 승용차는 50만5천605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으나 상용차는 13만3천672대에서 12만8천474대로 3.9% 감소했다.

폐차업협회 관계자는 "특히 사업용 차량의 폐차 대수가 감소하는 것은 경기 악화로 사업자들이 차량의 폐차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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