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쿠즈플러스는 포뮬러1 트랙(F1-TRA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로드카 모델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Fiorano)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배기량 5천999㏄ V12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620hp/7,600rpm, 62㎏ㆍm/5,600rpm이며, 최고 시속은 330㎞, 정지상태에서 100㎞/h 도달시간은 3.7초이다.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는 F1에서 획득한 고도의 시스템과 기술이 반영됐으며,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공기역학 기술이 완벽하게 구현돼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고 쿠즈플러스는 설명했다.
또한 엔진이 중앙 앞부분에 장착된 2인승 쿠페로, 인체공학 및 안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갖췄으며 트렁크 용량도 같은 계열의 모델 575M 마라넬로 보다 커진 320ℓ라고 덧붙였다.
이날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오는 11월 공식 출시되는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는 향후 사전 예약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가격은 4억5천600만원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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