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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수년내로 ‘본전’ 뽑는다

등록 2006-08-23 16:35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같은 모델의 일반 차량에 비해 비싸지만 세제혜택과 고유가 등을 감안하면 수년내로 하이브리드 차량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전문 인터넷 웹사이트 에드먼즈닷컴(www.Edmunds.com)이 23일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전기와 휘발유를 사용해 연료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트럭은 일반 차량보다 1천200-7천달러 가량 비싸지만 이를 구입해 몇년만 운행하면 이런 프리미엄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 1만5천마일(2만4천㎞)을 운행하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로 유지되는 상황을 가정할 때 도요타 프리우스나 포드의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자는 3년내에, 제너럴모터스(GM)의 새턴 뷰 그린 라인이나 도요타 캠리, 혼다 시빅 등의 차량 구입자는 6년안에 연료비 절약과 세제혜택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즈닷컴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로스텐은 현재 일반 차량보다 비싼 점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현재 미국내 신차판매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는 그러나 일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의 세제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는 반영하지 못했다. 미 행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6만대를 넘는 업체에 대해 세제혜택을 줄일 계획인데 이미 이 선을 넘어선 도요타 차량의 경우 내달 30일 이후 구입자부터 세제혜택이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이어 내년 4월부터는 25%, 10월에는 완전 폐지될 예정이다.

한편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연료효율이 높은 6단기어 장착 차량이 늘어나 현재 미국 승용차 및 트럭시장의 5% 미만인 6단 기어 차량이 오는 2012년께는 60%로 늘어날 것으로 자동차생산 조사업체인 'CSM 월드와이드' 보고서가 이날 밝혔다.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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