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가 뉴오피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대형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올들어 8월까지 오피러스의 누적판매량이 총 8천981대(점유율 35.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5%나 늘어나면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누적판매 대수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동급 차량중 현대차의 에쿠스는 누적판매량이 8천830대, 체어맨은 7천279대였다.
이같은 오피러스의 판매실적은 지난 6월 출시된 뉴오피러스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뉴오피러스는 출시후 3개월 연속으로 대형차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5월까지 오피러스의 누적 판매량은 2천728대에 그쳐 에쿠스와 체어맨에 크게 밀렸으나 뉴오피러스가 출시후 3개월간 6천253대나 판매되면서 전체 판매량에서 오피러스가 1위로 올라섰다.
뉴오피러스는 8월 한달간 총 2천908대가 계약됐고 현재 1천600여명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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