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망 활성화와 연구역량 강화에도 나설 것
장기간에 걸친 노조 파업으로 막대한 생산 차질을 입은 쌍용자동차의 최형탁 사장이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 직함을 걸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4일 임직원들에게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신차 개발 투자가 당사의 생존 필수 요소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20여년을 쌍용자동차의 개발에 몸담아 온 저의 소신과 쌍용차의 대표이사로서의 직함을 걸고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쌍용차 노조 등 일각에서는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약속했던 고용 보장과 신차 개발 투자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쌍용차는 상하이차와 모노코크 타입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C200(프로젝트명)'을 개발하고 상하이차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용차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쌍용차는 또 체어맨의 후속으로 중대형 승용차를 개발하는 'W200' 프로젝트와 렉스턴의 후속모델을 개발하는 'Y300' 프로젝트 등의 신차개발 계획을 추진해왔다.
최 사장은 또 신차 개발 투자뿐 아니라 "국내 영업망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연구 역량 강화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감으로써 쌍용차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충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최 사장은 이어 지난 150여 일간 임단협 과정의 논란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실추됨으로써 대외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모두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 그룹, 조직, 노사, 협력업체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돼야 하며 경영목표 달성과 품질 혁신에도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경의 정신에 입각해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고의 제품과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시 한번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 사장은 이어 지난 150여 일간 임단협 과정의 논란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실추됨으로써 대외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모두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 그룹, 조직, 노사, 협력업체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돼야 하며 경영목표 달성과 품질 혁신에도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경의 정신에 입각해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고의 제품과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시 한번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