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한 달간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가 3천375대로 전달보다 13.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천714대보다 24.4% 늘어난 것이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만6천555대로 작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572대로 1위를 다시 탈환했고 BMW가 551대로 2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401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다 361대 ▲폴크스바겐 344대 ▲아우디 333대 ▲크라이슬러 213대 ▲포드 123대 ▲푸조 122대 ▲볼보 111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 별로는 2천cc이하가 833대로 가장 많았고 2천cc-3천cc이하가 1천294대, 3천cc-4천cc이하 898대, 4천cc초과 350대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329대로 39.4%, 경기가 820대로 24.3%, 경남이 736대로 21.8%를 각각 점유하면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299대), BMW 320(216대), 혼다 CR-V(175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장마에 따른 대기 수요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수입차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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