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파업 종료후 생산 정상화와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52.3% 늘어난 총 26만4천14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일 지난달 내수 판매 5만6천93대, 수출 20만7천921대 등 총 26만4천14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 판매의 경우 올들어 처음으로 쏘나타와 아반떼 판매량이 각각 1만1천대를 넘어선 데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47.1%나 증가하면서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쏘나타는 작년 동기보다 88.1%나 증가한 1만1천639대가 판매돼 파업중이었던 7월을 제외하면 5개월 연속으로 1만대를 넘어서면서 국내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반떼는 1만1천404대가 판매돼 출시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은 해외공장 판매분을 포함해 총 20만7천921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20만대선을 넘어섰다.
국내 공장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75%나 증가한 12만5천296대에 달했고 해외 공장 판매분도 인도와 중국, 터키, 미국 공장 등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작년 동기보다 29.9%증가한 8만2천625대에 달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193만250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의 176만8천837대보다 9.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석전 대기수요가 발생한 데다 신형 아반떼의 계약분이 생산정상화와 함께 출고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쏘나타와 아반떼의 대기수요가 많아 앞으로 전망도 밝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대차 관계자는 "추석전 대기수요가 발생한 데다 신형 아반떼의 계약분이 생산정상화와 함께 출고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쏘나타와 아반떼의 대기수요가 많아 앞으로 전망도 밝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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