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이 미국 조사기관의 종합가치평가(TVI)에서 각각 부문별 최고 점수를 얻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TVI에서 기아차는 옵티마가 중형 승용차(Medium car)부문에서, 세도나가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도 그랜저 후속 모델인 아제라가 대형승용차(Larger car) 부문에서, 투산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새턴의 Vue와 함께 공동으로 각각 수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7개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던 도요타는 올해 4개부문으로 축소된데 반해 혼다는 여러 분야에서 약진하며 최고 개선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새 차를 구입한지 90일 이상인 6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가치 평가를 물어 집계한 결과를 해마다 10월에 발표하고 있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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