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천443대로 전달보다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935대)보다 17.3% 늘어난 것이며 이로써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2만9천998대로 작년 동기대비 40.5%나 급증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61대로 지난달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달 1위와 2위였던 렉서스(559대)와 BMW(473대)는 각각 2위, 3위로 밀려났다.
이어 ▲아우디 368대 ▲폴크스바겐 328대 ▲혼다 252대 ▲크라이슬러 232대 ▲포드 146대 ▲푸조 139대 ▲볼보 111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1-3천cc이하가 1천309 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천1-4천cc이하 893대, 2천cc이하 858대, 4천1cc이상 383대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314대로 38.2%, 경기가 865대로 25.1%, 경남이 747대로 21.7% 등이어서 이들 3개 지역이 전체의 85.0%에 달했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50이 246대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BMW 320이 145대, BMW 523이 135대 등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 달에는 추석을 앞두고 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면서 등록 대수가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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