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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수입차 작아졌네… 값 내리고 젊은층 겨냥

등록 2006-10-11 19:20

수입차 시장에 작은 차 돌풍이 불고 있다. 고유가 탓이라기보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추세가 뚜렷해진 덕분이다. 이에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까지 내려가며 국내 업체들의 텃밭을 넘보고 있다.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11일 배기량 2000㏄ 크로스오버차(CUV) ‘307SW HDI’를 출시했다. 세단의 외형에 스포츠실용차의 기능을 결합한 이 차는 고압직분사(HDi)엔진과 6단 탑트로닉 자동변속기, 앞유리가 천장까지 이어지는 ‘문라이트 글라스 루프’등을 채택했고 수입차 최초로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디엠비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이 차를 본사인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먼저 출시했다”며 “가격도 관세 등을 빼면 유럽과 비슷한 350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체중 소형차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8%나 성장했다. 폴크스바겐을 홍보하는 피알게이트의 김민주씨는 “2006년 디젤모델 등을 대폭 출시하며 동급 모델 기준 가격을 최대 250만원까지 내리는 합리화 정책이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베엠베(BMW)코리아가 지붕이 15초만에 열리며 썬루프 기능까지 겸하는 ‘미니쿠퍼 컨버터블’을 8월 말 출시했으며, 혼다도 12일 아담한 디자인으로 수입 스포츠실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CR-V’의 3세대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보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가운데 배기량 2000㏄이하 모델의 점유율은 2001년 24.2%에서 2004년 15.5%까지 하락했다가 지난해 23.1%로 반등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달까지는 23.6%로 상승했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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