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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인피니티, 세계최초로 한국서 뉴G35 세단 출시

등록 2006-10-17 11:11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풀 체인지 모델인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리미엄 버전과 스포츠 버전 등 2종으로 출시되는 뉴 G35 세단은 날렵하면서도 볼륨감이 있는 유선형 곡선으로 외관이 디자인됐고, 모던 럭셔리와 장인정신의 조화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한국닛산은 설명했다.

뉴 인피니티 G35 세단은 4세대 3.5ℓ 24밸브 VQ35HR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36.5㎏ㆍm 등 동급 최강의 힘을 갖췄으며, 엔진 부품의 80%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흡.배기 구조를 개선, 성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갑작스런 기어 변속을 방지하고 지형에 따라 엔진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어답티브 쉬프트 컨트롤(Adaptive Shift Control) 시스템과 후륜구동 플랫폼, 알루미늄 부품의 4륜 독립 서스펜션 등으로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요구되는 스포츠 버전에는 스포츠 브레이크, 스포츠 서스펜션, 마그네슘 패들시프트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이 차에는 운전자가 좌석의 위치를 조절하면 스티어링 휠과 사이드 미러가 자동 조정되는 지능형 포지셔닝 시스템, 후진시 차의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차세대 후방카메라,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각종 편의.안전장치가 장착됐다.

마크 아이고 인피니티 총괄담당 북미 닛산 부사장은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인피니티의 야심작인 뉴 G35를 한국에 먼저 출시함으로써 인피니티는 진정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뉴 G35 세단은 향후 한국시장에서 렉서스 IS 및 ES 시리즈,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라스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프리미엄 버전이 4천750만원, 스포츠 버전이 4천980만원이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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