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외관 스타일, 기아차와 GM대우차는 가격.구입조건, 르노삼성차는 신뢰성.내구성, 쌍용차는 엔진배기량.힘...
소비자조사 전문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차량을 구입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사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응답들이다.
20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개 항목에 대한 중복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현대차 고객들은 외관 스타일(30.2%), 가격.구입조건(26.7%), 모델의 명성.평판(22.9%), 제조회사(17.4%) 등의 순으로 구입 이유를 밝혔다.
기아차 고객들은 가격.구입조건(37.7%), 외관 스타일(33.9%), 연비(24.3%) 등을 꼽았고, GM대우차 고객들 역시 가격.구입조건(49.9%), 외관 스타일(28.2%), 연비(21.6%) 등의 순으로 차량 선택 이유를 들었다.
또한 르노삼성차 구입 이유는 신뢰성.내구성(31.7%), 외관 스타일(27.9%), 모델의 명성.평판(24.5%) 등의 순이었고, 쌍용차 구입 이유는 엔진배기량.힘(31.7%), 외관 스타일(31.4%), 안전성(26.4%)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다른 제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구입 이유로 꼽힌 항목으로는 현대차의 경우 제조회사, 기아차는 연비 및 가격.구입조건, GM대우차는 가격.구입조건, 연비, 세제.세금혜택, 르노삼성차는 신뢰성.내구성, 잔고장 적음, 실내인테리어, 쌍용차는 안전성, 배기량.힘 등이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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